U20 월드컵 FVS 첫선…한국, 수적 우위 못 살리고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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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일 오후 2:19

발행: 2025년 10월 1일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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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IFA U-20 월드컵에 FVS 제도가 첫 도입된 가운데, 한국은 파라과이전에서 상대 에이스의 퇴장을 이끌어냈으나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0-0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FVS는 감독에게 두 번의 비디오 판독 요청 기회를 부여하며 경기 운영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한국은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져 파나마와의 최종전 승리가 절실해졌습니다.

FVS 첫 도입, 2025 U-20 월드컵에 새로운 변수 등장

2025 FIFA U-20 월드컵이 진행되는 칠레에서 축구계의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축구 영상 지원(FVS)' 제도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것인데요. 이 제도는 각 팀 벤치에 경기당 두 번의 비디오 판독 요청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경기의 결정적인 순간에 감독의 전술적 개입을 가능하게 합니다. 한국 U-20 대표팀은 조별리그 2차전 파라과이와의 맞대결에서 이 FVS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상대 팀의 핵심 선수 퇴장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경기 시간의 상당 부분을 수적 우위 속에서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FVS, 감독의 '두 번의 기회'와 전략적 활용

FIFA가 이번 U-20 월드컵에 FVS 제도를 도입한 배경에는, 기존 VAR 시스템의 높은 운영 및 설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경기 흐름에 대한 감독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FVS는 각 팀 벤치에 경기당 두 번의 비디오 판독 요청 기회를 부여하며, 경기 흐름에 대한 감독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이는 심판진의 고유 권한이었던 비디오 판독에 감독이 제한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각 팀은 경기당 두 번의 비디오 판독 요청 기회를 가지며, 득점, 페널티킥, 퇴장 등 경기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감독들에게 전략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동시에, 예상치 못한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창원 감독은 파라과이전 전반 막바지, 상대 선수 엔소 곤살레스가 김현오 선수의 종아리를 고의적으로 걷어찬 장면에 대해 FVS를 요청했습니다. 한국의 이창원 감독은 파라과이전 전반 막바지에 FVS를 요청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상대 선수 곤살레스는 퇴장당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후반전 내내 11대 10의 수적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적 우위에도 득점 없이 묶인 공격, 한국 축구의 숙제

파라과이전 후반전, 한국 축구는 다시 한번 결정력 부족이라는 고질적인 숙제를 마주해야 했습니다. 11대 10이라는 분명한 수적 우위 속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파라과이의 촘촘하고 조직적인 수비망을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습니다. 전반전 동안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후반전 들어 비록 8차례의 슈팅을 시도하며 공세를 강화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골 결정력의 부족은 뼈아팠습니다. 파라과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쳤습니다. 68%라는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득점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한 점은 분명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11대 10이라는 분명한 수적 우위 속에서도 파라과이의 촘촘하고 조직적인 수비망을 뚫어내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파라과이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매우 견고한 수비 전술과 때로는 거친 몸싸움, 경기 후반 시간 지연 전술 등을 구사하며 한국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했습니다.

엇갈리는 조별리그 성적, 16강 문턱에 선 한국

같은 2025 U-20 월드컵 무대에서 일본 축구는 순항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A조에 속한 일본은 이집트를 2-0으로, 개최국 칠레마저 2-0으로 꺾는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특히 칠레전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이처럼 일본이 성공 가도를 달리는 동안, 한국은 B조에서 1차전 우크라이나에 1-2로 패배한 데 이어 파라과이와 0-0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오는 10월 4일 예정된 파나마와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경기 결과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FVS 제도라는 새로운 변수와 함께 한국 축구가 16강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파나마와의 최종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