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50mm 폭우에 전국 강풍…목요일까지 비 반복 후 무더위

연n한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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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7일 오전 2:23

발행: 2026년 5월 25일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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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주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최대 250mm 이상의 호우가 예보되었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150mm 안팎의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어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상향되었으며, 목요일까지 비가 반복된 뒤 주 후반에는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제주 산간 250mm 육박…여름문턱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5월 마지막 주, 전국적으로 장맛비 같은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는 최대 250mm가 넘는 호우가 예보되었고, 26일 현재 일부 지역은 누적 강수량 300mm를 넘어서 500mm에 근접할 전망입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역시 100mm에서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시간당 50mm 안팎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곳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유입된 고온다습한 공기가 저기압을 만나고, 하층 제트가 수증기를 끌어들이면서 강한 비구름을 형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비는 단순한 봄비가 아니라 여름철 집중호우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초속 25m 바람과 천둥번개…안전사고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면서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해안가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5m를 넘는 강풍이 불었고, 남해 먼바다에는 최고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부산과 광주, 울산, 전남, 경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치했는데요. 기상청은 제주 산지에 호우경보를 발령했고, 제주 육상에는 강풍주의보,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미리 고정하고, 하천이나 계곡, 해안가 접근은 자제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목요일까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다며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목요일까지 비 그쳤다 내리기 반복…주 후반에는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비로 인해 기온은 크게 내려갔습니다. 서울과 대구의 낮 기온이 23도 안팎에 머물렀고, 부산과 울산은 22도에 그쳤습니다. 광주와 포항은 전날보다 2~5도 낮아지면서 이례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다만 충북 지역은 낮 동안 29도까지 오르는 등 지역별 기온 차가 나타났습니다. 목요일에는 중부와 호남에 새벽부터 낮 사이 가벼운 5mm 안팎의 비가 한 차례 더 지나갈 전망입니다. 주 후반부터는 맑은 날씨가 회복되면서 낮 기온이 30도에 근접하고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피해에 대한 점검을 미리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