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시장 공천 '컷오프' 논란, 주호영·이진숙 반발과 당내 갈등 심화

한K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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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29일 오후 8:48

발행: 2026년 3월 29일 오후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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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위원장이 배제되며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주 호원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이 전 위원장은 지지 호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천 과정의 절차적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야당은 장동혁 대표의 침묵을 비판하며 당내 갈등이 지방선거 판도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공천 배제에 둘의 반발이 거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배제된 '컷오프' 결정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공천관리위원회가 내린 이 결정에 대해 두 사람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당내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는데요, 주호영 의원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이진숙 전 위원장은 '대구시장 예비후보'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 접촉에 나서는 등 불복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보수 텃밭으로 알려진 대구의 지방선거 판도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절차 논란과 '침묵'에 대한 의혹

논란의 초점은 공천 결정 과정 자체에 맞춰져 있습니다. 주호영 의원은 결정 당일,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반대 의사를 명시하지 않은 참석자를 찬성으로 간주하는 방식으로 표결을 처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당이 스스로 정한 공천 기준을 저버린 채 원칙 없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한 상태입니다. 한편, 야당인 민주당은 장동혁 대표가 이 가처분 신청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패소를 유도해 주호영 의원의 탈당을 막으려는 계산된 행동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절차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려는 듯한 행태를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정치적 파장과 향후 전망

이번 사태는 당내 갈등을 넘어 6·3 지방선거 전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공식 후보로 선출되지 않았음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는 사진을 꾸준히 공유하며 지지 기반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당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라, 대구시장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다양한 경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주호영 의원은 "나침반은 오직 대구 시민의 민심"이라며 시민의 뜻에 따라 최종 결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약 한 명 혹은 두 명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보수 표심 분열로 이어져 당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 공관위의 후속 조치와 장동혁 대표의 대응, 그리고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향후 국면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