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NCG 비핵화 재확인에 북한 반발...정부 "국제사회 일관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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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15일 오전 1:46

발행: 2026년 6월 15일 오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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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NCG 회의의 비핵화 목표 재확인에 북한이 이틀 연속 강하게 반발하며 핵보유국 지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를 정면 반박하며 비핵화가 안보리 결의로 확인된 국제사회의 일관된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북중 정상회담 이후 중·러 지지를 등에 업은 북한의 압박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북한의 연쇄 비방과 핵보유국 지위 주장

한미 양국이 지난 6월 11일 서울에서 열린 제6차 핵협의그룹(NCG)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자, 북한이 이틀 연속으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담화를 통해 비핵화는 되돌릴 수 없이 종결된 사안이라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핵보유국 지위가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이 핵전쟁을 모의하고 있다며 확장억제 공조를 핵 위협 공조로 규정하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반발은 한·EU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도 함께 드러낸 것입니다. 북한은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 중 북핵 문제와 조·러 군사 협력을 언급한 것을 두고 평화의 가면을 벗어던졌다고 비난했는데요. 최근 북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과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한 북한이 자신감을 얻어 대남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국방연구원 관계자는 북중러 관계에서 더 이상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사라졌다며, 앞으로 북한의 핵 존재감 과시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의 원칙적 대응과 국제 규범 강조

북한의 거센 반발에 맞서 정부는 원칙을 고수하며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한반도 비핵화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확인된 국제사회의 일관된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미 간 확장억제 협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정부의 당연한 의무라고 설명했는데요. 정부는 이러한 협력 체계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포함한 국제 비확산 체제와 규범에 전적으로 부합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입장은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평화공존 기조와 한미동맹을 통한 억제력 강화를 병행하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공허한 망상이라고 폄하하는 가운데, 정부는 대화의 여지를 열어두면서도 핵 없는 한반도라는 기본 목표에서는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중러 밀착 속 남북 대립의 전망

현재 남북 간의 갈등은 단순한 대결을 넘어 국제 질서를 둘러싼 세력 간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동맹국들과 핵 사용을 정책화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핵 개발을 정당화하고 있지만, 사실 북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묵인하거나 지지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에 이어 중국까지 북한 편에 서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국제 공조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키기 위한 외교적 공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확장억제를 통한 안보 태세를 유지하면서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비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북중러 밀착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실효적인 경로를 찾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