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수첩 파문·연예계 잇단 리스크·올림픽공원 시위로 뜨거웠던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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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9일 오후 9:06

발행: 2026년 9월 9일 오후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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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의원 수첩에 적힌 '서울시장 후보 정청래' 메모가 공개되며 당내 갈등이 표면화됐습니다. 연예계에서는 이혁재의 음주운전 입건과 이진호의 징역형 확정 소식이 잇따랐고,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의 여파로 이창섭, 도경수 등 다수 아티스트의 공연이 취소되거나 장소가 변경되는 등 공연계에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수첩에 담긴 이름, 민주당 내부 신경전

김민석 의원의 수첩에서 정청래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적시한 메모가 포착되면서 당내 갈등설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해당 메모가 언론에 공개되자 정청래 의원은 "이번에는 수첩으로 때리느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내놓았는데요. 이는 단순한 개인 기록을 넘어 차기 지방선거를 앞둔 당내 역학 관계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사실 정치인의 수첩은 전략 회의의 산물일 수도 있고, 단순한 정보 정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 노출된 순간부터 그 의도와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기 마련이죠. 수첩 한 장이 정치적 공격 수단으로 비화하는 모습에 당내에서도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음주와 도박, 연예계 사법 리스크 잇따라

연예계에서도 법적 물의를 일으킨 사례가 연이어 전해졌습니다. 개그맨 이혁재는 지난 주말 인천 송도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추돌해 입건되었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이혁재는 휴대전화를 줍다 브레이크가 풀렸다고 해명했습니다. 코미디언 이진호는 상습 불법도박과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되었습니다.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664회에 걸쳐 약 8억 7천만 원을 도박 사이트에 송금한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연예인들의 반복적인 범죄에 대중의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입니다. 이런 사례들이 쌓이다 보니 대중은 연예인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더 이상 관대하지 않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올림픽공원 시위 여파, 공연계 일정 대란

지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후폭풍이 공연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내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면서 가수 이창섭의 단독 콘서트가 10월로 연기되고 장소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도경수는 공연 장소를 고양 킨텍스로 옮겼고, 유노윤호와 엔플라잉은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반면 박서진의 앙코르 콘서트와 일본 그룹 JO1의 내한 공연은 아예 취소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사안이었던 선거 사태가 민간 문화 행사까지 얽혀 복잡한 갈등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공연계는 예정된 일정을 전면 수정하면서도 관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요. 당분간 공연장 주변의 정치적 집회와 행사 일정이 어떻게 조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