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가을비에 내륙 일교차 15도…내일 중부로 비 확대

아연국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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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9일 오전 3:16

발행: 2026년 9월 28일 오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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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동해안·산지와 부산·울산, 경북 동해안에 5~20mm 가을비가 내린다. 내륙은 낮과 밤 기온차가 10~15도로 크고 새벽엔 짙은 안개가 끼겠다. 내일은 중부·전북으로 비가 확대되고, 목요일부터 찬 공기가 남하해 주말 서울 아침 9도까지 떨어진다.

동해안 중심의 가을비

화요일인 29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동해안과 산지, 부산·울산,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산지에서는 새벽부터 비가 시작됐고, 부산·울산과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오전부터 비가 내려 대부분 오후에 그칠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가 5~20mm, 부산·울산과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5mm 안팎입니다. 경북 남동 내륙과 경남 동부 내륙에서는 0.1mm 미만의 미세한 비가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비구름이 동해안 쪽에만 머무는 형국입니다.

내륙의 큰 일교차와 짙은 안개

이날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기온차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20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상되는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까지 벌어집니다. 서울은 아침 15도에 낮 26도로 예보됐고, 광주는 아침 17도에서 낮 27도까지 오릅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경기도와 강원 내륙, 충청권,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안개가 더 짙어질 수 있어 감속 운행이 필요합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도 짧아 출근길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확대되는 비, 이어지는 반짝 추위

수요일인 30일에는 비가 중부와 전북 지역으로 넓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에 5~20mm의 가을비가 예상되는데요. 비가 그친 뒤인 목요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부쩍 떨어집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금요일 10도, 주말에는 9도까지 내려가 이른 가을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한편 설악산에서는 어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는데, 지난해보다 나흘 빠른 겁니다. 단풍은 2주 뒤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 쪽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의 물결이 2m 안팎으로 높게 일고, 강원 동해안에서는 너울이 백사장으로 밀려들어 해안가 접근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