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6일 재판 출석 결정… 보석 심문 앞두고 전략 변화

경M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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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3일 오후 11:00

발행: 2025년 9월 23일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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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기존 재판 출석을 거부해왔으나, 2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추가 기소된 사건의 첫 재판에 출석하기로 했다. 이는 곧이어 열릴 보석 심문을 앞두고 석방을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전 대표 역시 특검 조사에 불응했으며, 외환 의혹 등 관련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다.

윤석열, 26일 첫 재판 출석… 보석 심문 앞두고 입장 변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간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참해온 재판에 26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추가 기소된 사건의 첫 공판이 열리며, 공판 직후에는 보석 심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두 달 넘게 재판 출석을 거부해 온 윤 전 대통령 측의 입장 변화로, 향후 구속 상태에서의 재판 대응과 석방 가능성을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기존 재판 불참 배경과 추가 혐의

윤 전 대통령은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후 구속되었으나, 구속 취소로 풀려난 바 있습니다. 이후 내란 특검팀은 국무회의 심의·의결권 침해, 체포 방해 등 새로운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재구속했습니다.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 측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실명 위기, 장시간 앉아 있기 어려운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기존 재판에 불참하며 보석을 청구했었습니다.

법적 의무론과 전략적 판단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번 추가 기소 사건의 첫 공판 출석이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의 필수 요건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피고인에게 특별히 첫 기일에 더 무거운 출석 의무가 부과되는 것은 아니며, 과거 보석 심문에는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출석했던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이 석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 및 관련자 불출석

한편,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의 외환 의혹 관련 조사 요구에도 불응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지난 24일 예정되었던 조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구치소 측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역시 비상계엄 당시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팀의 진술 요청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들의 불출석 사유를 검토하며 향후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향후 전망

윤 전 대통령의 재판 출석은 언론의 집중적인 취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원은 26일 열릴 공판과 보석 심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윤 전 대통령의 재판 진행 방식 및 석방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법정 공방의 향방은 향후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적 쟁점이 첨예한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의 재판 출석 결정은 사태 전개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