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까지 비구름 확대…내일까지 충청 최대 150mm 폭우 예고

Y연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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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31일 오후 3:34

발행: 2026년 8월 31일 오후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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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집중되던 비구름이 수도권과 충청, 전북까지 확대되며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예보되었습니다. 내일까지 충청 서부에 최대 150mm, 전북 서해안에 120mm의 폭우가 더 쏟아질 전망이며, 전북 고창과 충남 금산에는 홍수특보가,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경보가 발효되었습니다. 중부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추가 강수로 2차 피해가 우려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도권까지 덮친 짙은 비구름

전남에 집중되었던 비구름이 하루 사이 수도권과 충청, 전북까지 넓게 확대되었습니다. 서울 서초구에는 시간당 1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오늘 밤까지 경기 남부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기상 레이더에는 중부를 가득 메운 짙은 비구름이 선명하게 잡히고 있습니다.

당연히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수준입니다. 충청 서부에는 내일까지 150mm 이상, 전북 서해안에는 120mm,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는 80mm가 예보되었습니다. 수도권 다른 지역도 20~60mm의 비를 더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적인 물폭탄과 잇따른 특보

이번 비는 단순히 많은 양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쏟아붓는 폭우 성격이 강합니다. 전북 군산에는 호우경보가, 충청과 나머지 전북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충북 괴산과 대전, 경북 예천 등에는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서해안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산사태와 홍수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 부정교에는 홍수경보가, 충남 금산 문암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 문암교 수위는 3.34m까지 차올라 주의보 기준인 3.5m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산사태경보는 전북 정읍과 충남 서천, 논산에, 주의보는 고창과 보령에 발효되어 산행이 금지되었습니다.

호남 서부는 이미 극한 상황에 가깝습니다. 영광 낙월도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어제부터 누적 강수량이 500mm를 넘어섰고, 고창과 부안에도 200mm 이상의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위험한 비

중부 지방의 비는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다만 경기 동부와 강원 일부 지역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남부 지방은 내일 무더위 속에 오후 한때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추가 강수가 예보되면서 충남 서부에 최대 150mm, 전북 서해안에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북에도 30~80mm의 비가 추가되어 산사태나 홍수 등 2차 피해에 대한 대비가 절실합니다. 재난당국은 산림 주변에서 토사가 흐르거나 땅이 울리는 징후가 느껴질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