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모건스탠리 한목소리…코스피 1만 시대 열릴까

C이S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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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12일 오후 9:33

발행: 2026년 6월 12일 오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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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증권과 모건스탠리가 AI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가계 자금의 주식 이동을 근거로 코스피 1만 시대를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대폭 상향되었고, 방산·자동차·전력 인프라 업종도 유망하게 평가되었습니다. 다만 고환율과 금리 인상,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투자는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코스피 1만 시대, 다시 꺼내 든 이유

최근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코스피 1만 시대'입니다. 노무라증권과 모건스탠리가 같은 날 비슷한 시각에 보고서를 내놓았는데요. 노무라증권과 모건스탠리가 같은 날 한목소리를 내며 코스피 강세장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노무라는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8000에서 1만~1만1000포인트로 상향했고, 모건스탠리도 강세장 시나리오로 1만500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를 '코리아 르네상스'로 규정하며, 주택 구매 부담으로 인해 부동산 자금이 주식으로 이동하는 구조적 변화를 유동성 확대의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핵심 동력

두 기관 모두 AI 반도체를 한국 증시 재평가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트리플 슈퍼사이클'이 이번 전망의 핵심 근거로 자리 잡았습니다. HBM, D램, 낸드 수요가 동시에 폭발하며 향후 5년간 메모리 수요가 1만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무라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9만원, SK하이닉스를 400만~500만원으로 제시하며 반도체 업황의 강력한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외에도 현대로템, 기아, 삼성SDI 등 방산·자동차·전력 인프라 업종도 상승을 함께 이끌 유망 주자로 꼽혔습니다.

뒤태우는 환율과 금리, 그리고 MSCI

하지만 환율과 금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여전히 안고 가야 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 머물고 한국은행이 7월부터 세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은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노무라는 연말 기준금리가 3.25%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모건스탠리는 개인 투자자의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를 변동성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다만 MSCI 선진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가능성을 60%로 제시하며, 외환시장 개방과 상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이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도 던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