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사법독재' 규탄 vs '극우화' 논란

뉴뉴한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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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9일 오전 10:00

발행: 2025년 9월 28일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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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년 8개월 만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사법파괴', '입법독재' 등을 규탄하며 이재명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 등은 현 정부의 독재적 행태를 성토했습니다. 다만, 극우 성향 참가자 합류 논란과 참석자 수 추정치 차이가 불거졌습니다. 당내에서는 장외집회 실효성 논란 속에 향후 국회 투쟁 집중으로 전환할 전망입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법파괴·입법독재' 규탄, 현 정권 비판 맹공 펼쳐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구에 이어 28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이재명 정권의 '사법파괴'와 '입법독재'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5년 8개월 만에 서울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는 당 주최 측 추산 15만 명, 경찰 추산 1만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집회 참가자들은 '이재명 정권 종식'과 '정권 탈환'을 외치며 현 정부의 정책과 행보를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연단에 올라 "이재명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독재의 문을 열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이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패"라며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죠.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이재명 정권을 '범죄자 주권 정부'라고 칭하며, 검찰청 폐지 시도와 조희대 대법원장 압박은 "군부정권 때도 없었던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사법부 장악 시도"가 이어진다면 "대한민국은 망하고 독재가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극우화' 논란과 참석자 수 추정치 차이

이번 집회에는 '윤어게인', '부정선거' 구호를 외치는 극우 성향 참가자들과 반중 시위대까지 합류하면서 '국민의힘의 극우화'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극우 아스팔트 정당'으로 규정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집회에서 국민의힘이 추산한 참석 인원은 15만 명 이상이었지만, 경찰은 1만 1천여 명으로 추산하며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대구 집회에서도 비슷한 양상의 추산 차이를 보인 바 있습니다.

당내 회의론과 향후 투쟁 방향

장외 집회에 대한 당내 회의적인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현재의 장외 투쟁 방식이 국민들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한지, 혹은 중도층의 반감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는데요. 박정하 의원은 과거 라디오 방송에서 '갯벌의 꽃게'가 아닌 '동해 바다의 고래'를 잡는 더 큰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현재 방식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국민의힘은 이번 서울 집회를 끝으로 당분간 대규모 장외 집회보다는 국회에서의 '장내 투쟁'과 '국정감사'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새로운 대여 투쟁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반발 속 조희대 대법원장 '불출석'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지만, 조 대법원장은 '사법 독립'을 이유로 국회 법사위의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입법부에 대한 존중 부족'이라며 비판하고 있으며, 사법 개혁 최종안 발표도 예고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