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카이다이빙 항공기 추락…11명 전원 사망, 주거지 인근서 참사

M연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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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9일 오전 9:19

발행: 2026년 6월 29일 오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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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낭시 인근에서 스카이다이빙 항공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자 11명이 전원 사망했습니다. 희생자 중에는 첫 실습에 나선 학생과 간호사들이 포함됐으며, 당국은 기체 결함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륙 직후 주거지로 떨어진 비행기

2026년 6월 28일 현지 시간 오전 11시경, 프랑스 동부 뫼르트에모젤 주 낭시 인근 톰블렌에서 끔찍한 항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스카이다이빙 학원 소유의 민간 항공기가 낭시 비행장을 이륙한 직후 주택가 인근 비행장 경계 지점으로 거의 수직으로 추락했는데요. 이 사고로 조종사를 포함한 탑승자 11명이 전원 사망했습니다. 다행히 탑승자 외에 지상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비행기가 떨어진 곳이 쇼핑센터 인근의 주거 밀집 지역이라 더 큰 참사로 번질 뻔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현장에서 수습 작업을 벌였으나 강력한 충격 탓에 모두가 미처 대응하지 못한 채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희생자 절반이 간호사, 첫 비행 나선 학생도

이번 사고의 희생자 가운데에는 이날 처음으로 스카이다이빙 실습에 나선 학생들이 포함되어 있어 주변의 안타까움이 큽니다. 특히 사망한 스카이다이버 중 절반이 간호사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 사회의 충격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 새로운 경험을 앞둔 설렘이 비극으로 뒤바뀐 셈입니다. 교관 5명도 함께 목숨을 잃으면서 학원은 물론 지역 스포츠계에도 큰 상처가 남게 됐습니다. 현지 간호사협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은 잇따라 애도 메시지를 내놓고 있으며, 유가족들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움직임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장관급 긴급 방문, 원인 규명은 계속

사고 소식을 접한 필리프 타바로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이를 '끔찍한 비극'이라 칭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타바로 장관은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과 함께 신속히 사고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직접 파악했는데요. 두 장관이 현장을 동시에 찾은 것은 이번 사고의 중대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현재 경찰은 원활한 수습을 위해 공항 주변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에게 현장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기체 결함이나 기상 조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행기가 이륙 직후 수직으로 추락한 점을 미뤄볼 때, 초기 단계에서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공식적인 원인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상 추가 피해가 없었던 것이 유일한 위안이지만, 11명의 생명이 한순간에 사라진 비극은 프랑스 전역에 큰 슬픔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