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대화 없다"…60일 협상 시한 만료 후 봉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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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9일 오전 12:31

발행: 2026년 8월 18일 오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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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월에 체결된 양해각서 60일 시한이 만료된 가운데, 양측은 서로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은 협상 결렬 시 전면 공세를 예고했고 오만에 대한 위협까지 더해지며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대화는 없고 봉쇄만 계속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18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현재 이란과 진행 중인 협의나 대화가 없으며, 향후 예정된 일정도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는데요. 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해상 봉쇄 조치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이번 발언은 6월에 체결된 양해각서의 60일 협상 시한이 17일에 만료된 직후 나온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인플레이션이 300%에 달할 정도로 경제가 엉망이며 군은 완전히 패배한 상태라며, 핵 포기와 함께 백기를 들고 항복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자국 영토로 인식하는 듯한 지도까지 게재하며 압박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60일 시한 뒤에 남은 건 대립뿐

이번 갈등의 불씨는 지난 2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사망 이후에도 꺼지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도자를 잃은 이란은 내부적으로 분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틈을 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혁명수비대와 비공식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미국이 양해각서 내용을 광범위하게 위반했기 때문에 협상 시한이 무의미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 겸 협상단장은 미국이 약속을 이행하기 전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지 않겠다고 선언했죠. 양측이 서로를 위반자로 지목하는 가운데, 외교적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만까지 겨냥한 위협과 확대되는 긴장

상황은 이란을 넘어 주변국까지 위협하는 방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만이 미국의 활동을 방해할 경우 완전히 폭격하겠다고 경고하며 주변국에 대한 압박도 높이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외부 세력의 영향으로 인해 최종 협상 타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협상 재개 여부는 결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5분의 1이 지나는 핵심 수로인데, 최근 통항 횟수가 전주 대비 19.5% 감소했고 상선을 겨냥한 공격 신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측은 외교가 실패할 경우 전면 공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예고했는데요. 일촉즉발의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동의 불안정성은 당분간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