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붕괴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3일 영업 재개…선제 대응엔 긍정 평가

이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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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3일 오전 1:17

발행: 2026년 6월 3일 오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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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지난 5월 31일 천장 마감재 붕괴 사고 이후 안전 점검과 복구를 마치고 6월 3일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약 150명이 긴급 대피했고, 롯데백화점은 영업 손실을 감수하고도 전관 휴점과 전문기관 진단을 신속히 단행해 위기관리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7월 정밀안전진단 등 추가 조치와 전국 점포 대상 특별 안전 점검이 남아있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신뢰 회복이 필요합니다.

사고 직후 전면 휴점했던 센텀시티점, 나흘 만에 재개장

지난 5월 31일 오후,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천장 마감재 일부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고객과 직원 등 약 150명이 머물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약 25제곱미터 규모의 천장이 붕괴되면서 안전 우려가 커졌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냉각수 배관 누수가 추정되고 있습니다.

백화점 측은 즉시 해당 구역 출입을 통제하고 고객 대피를 유도했으며, 전관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이틀간의 휴점 기간 동안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긴급 안전 점검과 복구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이후 해운대구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6월 3일부터 정상 영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고 발생 나흘 만에 문을 다시 연 셈인데, 신속한 초동 대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업 손실 감수하고도 선제 대응한 배경

사실 이번 사고에서 롯데백화점의 대응 방식은 유통업계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업 손실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관 휴점을 단행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정밀 진단을 실시한 건 고객 안전을 최우선에 둔 선제적 위기관리 사례라는 거죠. 특히 사고 직후 즉각적인 대피와 출입 통제는 더 큰 2차 피해를 막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대형 백화점에서 이런 시설 사고가 발생한 자체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백화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국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예방 차원의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회사 측은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완전한 안전 확보까지 남은 과제

당연히 영업 재개가 모든 문제의 끝은 아닙니다. 현재의 재개는 긴급 점검과 임시 복구를 마친 조치이고, 오는 7월 중에는 정밀안전진단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구조적 결함 여부를 상세히 파악하고 필요한 보강 공사를 진행할 방침인데요. 1층과 2층 일부 구역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이번 사고는 대표적인 복합쇼핑시설의 시설물 유지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대형 유통시설의 안전관리는 방문객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일회성 점검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롯데백화점이 제시할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과 지속적인 시설 관리가 기업 신뢰를 회복하는 핵심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