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애터미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00억 원의 기부금을 완료했습니다. 지난 12월 9일, 애터미는 경상북도청에서 51억 6700만 원의 지정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는데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와 박한길 애터미 회장, 전우헌 경북공동모금회장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 애터미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번 전달식은 애터미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꾸준히 이어온 지원 활동의 마지막 단계를 의미합니다.
복구 지원금의 구체적 쓰임새
이번에 전달된 51억 6700만 원은 구체적인 복구 사업에 집중됩니다. 전체 금액 중 약 32억 6000만 원은 영덕군, 의성군, 청송군 등 피해가 컸던 3개 지자체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센터는 평소에는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 활동 공간으로, 재난 시에는 대피소 및 응급 지원 거점으로 활용되는 다목적 시설로 계획되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의 물리적 복구와 함께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지원하려는 전략적인 접근이 눈에 띕니다.
나머지 19억 원은 의료 지원 사업에 투입됩니다. 포항, 김천, 안동의 3개 의료원에 각 1대씩 이동진료버스를 지원하고,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는 심리상담 차량을 구매합니다. 산불로 인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 지역 주민들에게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공백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피해 주민들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트라우마 치유까지 고려한 포괄적인 지원 계획입니다.
누적된 100억 원 지원의 의미
애터미의 이번 기부는 사실상 총 지원 계획의 완성입니다. 회사는 앞서 산불 발생 직후인 지난 3월, 진화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을 위한 위로지원금과 피해 지역 아동양육시설 긴급지원에 48억 4000여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당시 애터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총 100억 원을 기부하며, 그 중 일부를 신속한 긴급지원에, 나머지를 중장기 복구 사업에 쓰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번 51억 원의 추가 전달로 약속한 100억 원 전액이 경북 산불 피해 복구라는 목적에 맞게 모두 배분된 셈이죠.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전달식에서 "피해를 입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애터미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의료 회복과 공동체 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애터미의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재난 발생 시 기업이 어떻게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