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캐디 참석부터 홀인원 4방…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로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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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9일 오후 11:47

발행: 2026년 4월 9일 오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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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골프 대회 개막 전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 배우 송중기가 임성재의 캐디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토미 플리트우드 등 4명의 선수가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족과 지인이 함께하는 마스터스의 특별한 전통을 보여줬다. 에런 라이가 우승을 차지했으나, 본 대회와의 징크스가 깨질지 관심이 쏠린다.

스타 캐디와 명인들의 풍성한 볼거리

마스터스 골프 대회 개막을 앞둔 8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바로 전통의 파3 콘테스트인데요, 올해는 배우 송중기가 한국의 스타 골퍼 임성재의 캐디로 깜짝 등장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송중기는 마스터스 전용 초록색 모자와 캐디 복장을 갖춰 입고 임성재와 함께 9홀을 순회하며 성실한 캐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홀에서는 직접 티샷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비록 그린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현장의 환호성을 이끌어냈습니다. 스타와 스타의 만남은 마스터스의 문턱을 낮추는 즐거운 계기가 되었죠.

가족과 함께하는 골프 축제의 진수

파3 콘테스트는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마스터스의 특별한 전통입니다. 경기보다는 즐거움에 중점을 둔 이 이벤트에서는 선수들이 가족이나 지인을 캐디로 동반하는데, 때로는 이 캐디들이 선수를 대신해 샷을 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송중기 외에도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브라이슨 디섐보의 캐디로, 전 미식축구 스타 제이슨 켈시가 참가하는 등 다양한 유명인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아들 베넷과 함께했고, 지난해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도 자녀와 동행했습니다. 이처럼 마스터스는 단순한 경기가 아니라 가족과 팬이 함께하는 문화적 축제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선수들은 치열한 본경기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죠.

홀인원 쇼와 본경기 향한 기대

콘테스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홀인원 연발이었습니다. 토미 플리트우드, 저스틴 토마스, 키건 브래들리, 윈덤 클락 등 네 명의 탑 프로가 잇달아 홀인원을 기록하며 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특히 키건 브래들리는 사상 첫 2년 연속 홀인원을 성공시키는 진기록을 세웠는데요, 이로써 마스터스 역사상 파3 콘테스트에서 나온 홀인원은 총 119개로 늘었습니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에런 라이가 6언더파 21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는 징크스가 있다는 겁니다. 이번 주말, 라이를 비롯한 우승 후보들이 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본경기에는 임성재와 김시우 등 한국 선수들도 출전해 좋은 성적을期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