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트럼프 반대 여론 60%·고물가에 공화당 비상

노M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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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8일 오전 7:47

발행: 2026년 9월 28일 오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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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반대 여론이 60.4%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란 전쟁과 고유가, 식료품 가격, 7%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공화당에 악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농민 이탈까지 겹쳤습니다. 민주당은 상원과 하원 다수당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반대 여론 60% 돌파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악시오스와 쿡 폴리티컬 리포트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여론이 60.4%까지 치솟았다고 전했습니다. 집권 1기와 2기를 통틀어 최고 수준인데요. 유권자 불만이 선거 판세를 뒤흔드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배경에는 이란 전쟁 장기화와 생활물가 상승이 자리합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급등했고, 식료품 가격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7%에 육박했습니다.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행정부에 대한 평가가 빠르게 식고 있는 겁니다.

경제 불안이 만든 역풍

경제 지표는 공화당에 특히 뼈아픕니다. 관세와 이란 전쟁 여파로 비료와 경유, 휘발유 가격이 오르자 농민과 목장주들의 불만도 커졌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쇠고기 수입 확대 계획까지 더해지면서 전통적 공화당 지지층이 등을 돌리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농촌 지역에서 공화당에 대한 충성심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의 존 히켄루퍼 상원의원은 농촌 유권자들을 돌려세울 적기라며 변화를 활용하자고 강조했는데요. 생활비 부담이 정치 성향까지 바꾸는 상황입니다.

상·하원 판세와 전망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이지만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등 핵심 주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 알래스카, 메인도 접전 양상입니다. 민주당이 몇 석만 더 확보하면 상원 다수당까지 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원은 435석 중 218석이 다수당 기준입니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15개 선거구를 민주당 우세로 분류하며 220~230석 확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공화당 후보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중간선거 결과는 남은 임기의 입법 동력과 정책 방향을 좌우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