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대부 전유성 별세… 후배들, 깊은 그리움 속 추모 이어져

네조v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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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30일 오전 1:00

발행: 2025년 9월 29일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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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전유성이 76세로 별세한 가운데, 제자 김신영과 동료 남희석 등 후배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신영은 스승 곁을 지키며 제자로서 도리를 다했고, 라디오 복귀 후 깊은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남희석은 전유성이 '적당히 해'라는 조언과 책 30권 선물 등으로 인생과 코미디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전유성은 한국 코미디 발전에 기여하고 후배들의 멘토로서 큰 별이었습니다.

코미디계 큰 별, 전유성 영원히 잠들다

한국 코미디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코미디언 전유성이 향년 7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폐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지난 25일 별세 소식이 전해졌고, 코미디계는 물론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줬습니다. 전유성은 단순히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을 넘어,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인생의 지혜를 나누는 스승으로서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제자로서 지킨 마지막 길, 김신영의 헌신

방송인 김신영은 고(故) 전유성의 곁을 마지막 순간까지 지킨 대표적인 제자입니다.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라디오 생방송을 중단하고 스승의 곁을 지키며 제자로서의 도리를 다했습니다. 김신영은 전유성이 입원했던 전북대학교 병원을 찾아 정성을 다해 간호했으며, 이 과정에서 병원 관계자, 특히 3교대로 헌신적인 간호를 베푼 간호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라디오 복귀 후 김신영은 "인생의 등불"이자 "나의 어른"이었던 전유성 교수에 대한 그리움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전유성 교수가 자신을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친구, 즐거웠다 고맙다"고 말하며 격려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김신영에게 전유성 교수는 코미디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현재의 자리까지 이끌어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스승이었습니다. 그의 유지를 이어받아 코미디 철학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다짐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적당히 해’ 조언부터 책 선물까지, 남희석이 기억하는 전유성

코미디언 남희석 역시 전유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하며 그의 깊은 영향을 증언했습니다. 남희석은 자신을 '빠라바라밤'으로 인기 절정이던 시절, 전유성에게 "적당히 해"라는 조언을 들었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이는 인기 속에 자칫 들뜨기 쉬운 마음을 다잡고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준, 툭툭 내뱉는 듯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조언이었습니다.

또한, 남희석은 20대 시절 유재석과 함께 나이트클럽을 다니며 바쁘게 활동할 때, 전유성 교수가 무려 30권의 책을 선물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일화를 전했습니다. "책은 읽기 귀찮은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읽어야 한다"는 그의 말은 남희석에게 큰 인상을 남겼고, 이후 그의 삶과 방송 활동에 꾸준히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유성은 후배 개그맨들이 처음으로 모임을 형성하게 된 계기를 만든 선구자이기도 하며, 코미디계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국 코미디계 큰 별, 그의 유산은 영원히

전유성은 한국 코미디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단순히 웃음을 주는 것을 넘어, 후배들에게 인생의 지혜와 코미디 철학을 전수하며 든든한 멘토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따뜻한 격려와 진심 어린 조언은 수많은 코미디언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고, 그의 코미디 정신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살아 숨 쉴 것입니다.

깊은 슬픔 속에서도 고인을 기리는 후배들의 진심 어린 추모는, 전유성이라는 이름이 한국 코미디 역사 속에서 얼마나 큰 별이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그의 유머와 가르침은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