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7박10일 순방 마무리…중동·아프리카와 경제협력 새 지평 열어

서연대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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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7일 오전 12:00

발행: 2025년 11월 25일 오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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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7박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순방에서 방산, 원전,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12건의 MOU를 체결하며 실질적인 경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샤인 이니셔티브' 발표로 중동 지역과의 협력 비전을 제시했고, 튀르키예 동포 간담회를 통해 현지 교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순방 성과를 실질적 협력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후속 조치와 국내 현안 해결이 향후 과제로 남아있다.

외교적 성과와 실질적 협력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26일 귀국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참석을 포함한 이번 순방은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튀르키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을 방문하며 총 1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방산, 원전, 인공지능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두드러지며 한국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 카이로대학에서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중동 지역과의 협력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평화, 번영, 문화라는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 이 구상은 한국의 대중동 전략을 체계화한 것으로, '한강의 기적'과 '나일강의 기적'의 연결을 통한 공동 번영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경제 협력의 구체적 성과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방산 분야에서 150억 달러 이상의 수출 기회가 창출되었고, 3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에 합의하는 등 미래 기술 분야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튀르키예와는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시노프 원전 건설 사업 참여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한국의 원전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재확인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3~4조원 규모의 카이로 국제공항 확장 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한국전쟁 참전용사 예우와 같은 역사적 유대도 재확인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에서는 2028년 한국 G20 정상회의 개최를 확정하며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동포 사회와의 소통

튀르키예 방문期间 동포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하고 싶은 말 다 하라, 이재명 흉을 봐도 괜찮다"며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혼인비자 문제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하며 튀르키예 정부에 인도적 예외 조치를 요청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배우자 사망이나 이혼 시 15일 이내 출국해야 하는 현행 제도가 미성년 자녀를 둔 한국인 배우자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향후 과제와 전망

이번 순방을 통해 체결된 협약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속 조치가 중요합니다. 정부는 방위산업 공동 개발 및 현지 생산 모델 구체화,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등 실무 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는 규제 혁신, 물가 안정, 검찰·사법 개혁 등 민생 과제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단순한 외교 일정을 넘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를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자외교와 양자협력의 균형 있는 접근이 한국 외교의 지평을 넓힌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