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 후 토트넘, 경기력·리더십·경제적 타격 삼중고

조v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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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5일 오전 7:30

발행: 2025년 11월 5일 오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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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 후 토트넘은 첼시전 패배로 경기력 부진을 드러냈고, 선수들의 감독 무시 사건으로 리더십 공백이 드러났다. 등번호 7번을 계승한 사비 시몬스는 극심한 부진으로 비판받고 있으며, 클럽 스토어 매출이 절반으로 급감하는 경제적 타격까지 겹치며 삼중고를 겪고 있다.

심각해진 공격 공백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공백을 도저히 메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0-1로 패배하며 2012-2013시즌 이후 최악의 슈팅 기록(전체 3회, 유효 1회)을 세웠는데요,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이 경기력을 "FA컵에서 4부리그 팀과 맞붙는 수준"이라고 혹평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 후 공격 전개 자체가 마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죠.

특히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의 부진이 두드러집니다. 5,200만 파운드(약 870억 원)의 거액에 영입된 그는 첼시전에서 교체 투입됐다가 20분 만에 재교체되는 수모를 겪었고, BBC로부터 팀 내 최저 평점인 3.33점을 받았습니다. 시몬스는 현재 12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상태입니다.

무너진 팀 내 리더십

경기 후 더 충격적인 장면이 벌어졌습니다. 선수들이 토머스 프랭크 감독의 지시를 무시한 채 라커룸으로 직행했는데요, 주장 반 더 벤을 비롯해 리더십 그룹의 미키 판더펜까지 포함된 행동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손흥민이 주장으로 있을 때 패배 후에도 항상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하던 모습과는 확연히 대비됩니다.

과거 손흥민은 훈련에 가장 먼저 나서고 경기 후 팬 서비스를 잊지 않으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탈 후 팀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각되었고, 선수들의 태도 문제까지 불러온 겁니다. 이후 선수들은 감독에게 사과했지만, 이미 팀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힌 상태죠.

경제적 타격까지 겹쳐

손흥민의 공백은 경기장 밖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클럽 스토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절반으로 급락했는데요, 유니폼 판매의 80% 이상을 차지하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모두 떠나면서 상업적 가치가 크게 하락한 겁니다. 토트넘은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편했지만, 이들의 상품력은 아직 두 스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른 5경기 중 고작 1승만 거둔 토트넘은 8월 이후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프랭크 감독은 "새로운 공격진의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시몬스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고 평가하며, 코펜하겐과의 다음 경기에서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면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