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통화: APEC 계기 고위급 교류 활성화 및 한반도 비핵화 논의

한M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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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7일 오후 11:01

발행: 2025년 10월 7일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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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통화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시진핑 주석 방한 및 정상회담 개최를 모색했습니다. 조 장관은 북중 관계가 한반도 비핵화에 기여하길 희망하며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왕 부장은 역내 안정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복잡한 동북아 정세 속 양국의 소통 강화 의지를 보여줍니다.

한중 외교장관, APEC 앞두고 고위급 소통 강화

조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7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과 한반도 정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오는 31일부터 한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간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양측은 APEC 정상회의를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삼고, 이를 계기로 고위급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APEC, 시진핑 주석 방한 및 정상회담 모색

특히 이번 통화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및 한국에서의 한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을 통해 시 주석의 APEC 참석 일정을 조율하고, 정상회담 개최 시점과 장소를 확정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만남을 넘어, 양국 정상 간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고위급 교류 추진은 최근 동북아시아의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한중 관계를 구축하려는 한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및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일정 또한 향후 한중 정상회담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중국의 건설적 역할 촉구

통화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의제 중 하나는 단연 한반도 문제였습니다. 조현 장관은 왕이 부장에게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리창 국무원 총리가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를 계기로 북한과의 관계 속에서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건설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는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한국 정부가 외교적 노력을 통해 중국의 협조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됩니다. 이에 대해 왕이 부장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관련 당사국들과의 대화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략적 소통 강화, 향후 전망

이번 조현 장관과 왕이 부장의 전화 통화는 약 40분간 진행되었으며, 양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하게 소통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안정적이고 성숙한 발전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APEC 정상회의라는 중요한 외교 무대를 통해 고위급 만남을 추진하고, 한반도 문제 등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자 하는 양국의 의지가 확인된 셈입니다. 복잡하게 전개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한중 양국이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한반도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