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조세호 하차 직접 언급…“스스로 돌아보는 시간 되길”
17일 방송된 KBS 2TV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이 동료 조세호의 하차를 직접 언급했다. 녹화 중 유재석은 조세호의 가방을 보며 목소리가 떨렸고, **“조세호 씨가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폭 연루설' 논란으로 인한 활동 중단
조세호는 최근 조직폭력배와 친분설, 고가 선물 수수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여론 악화로 조세호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유퀴즈’와 ‘1박2일’ 등 출연 프로그램에서 잇달아 하차하게 됐다. 2018년 첫 방송부터 유재석과 함께해 온 ‘유퀴즈’는 그의 하차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방송에 남은 조세호의 흔적
녹화 당일 유재석은 조세호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감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사전 촬영된 조세호의 모습을 최대한 자제해 뒷모습만 노출시켰다. 유재석은 “앞으로 혼자 진행하게 될 것 같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고, “이 시련을 딛고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송은 조세호 하차 후 첫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재석, 잇단 동료 하차로 ‘수습 전문가’ 오명
조세호 하차에 앞서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에서 멤버 이이경이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이경은 지난 11월 말 관련 논란으로 방송에서 자리를 떠났다. 유재석은 그때도 “이이경 씨의 결정을 존중하며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동료 출연자의 연이은 하차로 유재석은 두 프로그램 모두에서 단독 진행을 이어가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네티즌들은 “사고는 다른 사람이 치고 유재석이 수습만 한다”며 그를 ‘수습 전문가’라고 부르기도 했다.
앞으로의 전망은?
조세호는 현재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소속사는 의혹 해소를 위해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다. ‘유퀴즈’ 제작진은 “당분간 유재석 씨의 단독 진행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멤버 추가나 조세호의 복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프로그램 분위기의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유재석의 오랜 진행 경험과 팬들의 지지가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