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보수 인사 영입 확대…유승민 총리직 제안 거절

경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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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1일 오후 8:54

발행: 2026년 1월 1일 오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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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인사들을 정부 요직에 기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총리직 제안을 거절했지만, 조경태·홍준표 등 다른 보수 인사 영입설이 나오고 있다. 여권은 외연 확장이라며 긍정하지만, 국민의힘은 분열 전략이라 비판하며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유승민 “총리직 제안, 소신 달라 거절”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인사를 정부 요직에 기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유승민 전 의원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유 전 의원은 1일 “지난해 민주당 의원을 통해 총리직 제안을 받았다”며 “소신과 철학이 달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직접 문자와 전화를 시도했지만 응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유 전 의원은 “환율 안정을 위한 국민연금 동원, 전 국민 소비 쿠폰, 기본 소득 등 이 대통령의 정책 방향과 생각이 다르다”며 “건건이 싸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조경태·홍준표 등 보수 인사 영입 확대

총리직 외에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김세연 전 의원이, 국민권익위원장으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남경필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조경태 의원의 해수부 장관 기용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하는 등 여권 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이혜훈 전 의원이 기획예산처 장관에 임명된 데 이은 추가 보수 인사 영입이 예상된다.

“협치인가, 분열 전략인가” 엇갈린 시각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에 비판적인 목소리가 높다. 유승민 전 의원은 “보수를 쪼그라들게 하고 위축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이혜훈 장관 임명과 관련해 “진정한 탕평이나 협치가 아니다”라는 반응도 나온다. 반면 민주당 측은 “외연 확장을 위한 노력”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보수 인사 기용이 진정한 협치로 이어질지, 아니면 보수 진영 분열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