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선거, 접전 속 새만금 개발이 캐스팅보트

경한서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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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8일 오전 4:33

발행: 2026년 5월 18일 오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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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전북지사 선거가 접전 양상입니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쟁을 펼치며, 새만금 개발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은 텃밭 사수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내부 갈등과 반발도 표출되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가 지역 발전과 정국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접전으로 치닫는 전북지사 선거

6·3 지방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사 선거는 예상치 못한 접전 양상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2파전으로 좁혀졌는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김관영 43.2%, 이원택 39.7%로 오차범위 내에서 김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던 전북에서 이변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면서, 당 지도부가 긴장하며 총력전에 나선 모습입니다.

새만금 개발, 여전한 핵심 쟁점

이번 선거의 최대 화두는 단연 새만금 개발입니다. 1991년 시작된 간척사업은 15조원이 투입됐지만 매립률이 4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원택 후보는 현대차 9조원 투자와 새만금공항 등 SOC를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에 완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반면 김관영 후보는 RE100 산단 지정과 기업 유치 가속화를 내세웠고,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는 소형 원자로와 LNG 발전 등 에너지 자립형 산단을 제안했습니다. 사실 새만금은 지난 30년간 '희망 고문'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내부 단속과 공세 병행

민주당 지도부는 전북을 '텃밭'으로 지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잇따라 전북을 방문해 '원팀'을 강조했는데요. 특히 경선에 불복했던 안호영 의원이 합류하며 통합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김관영 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개돼지 취급했다'는 막말을 재차 비판하며 강하게 견제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자신을 '이재명 대통령과 가장 닮은 정치인'이라 소개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한편 정청래 대표를 향한 일부 시민들의 항의 시위도 벌어져, 당 내부 결속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전북의 미래뿐 아니라 민주당의 지도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새만금 개발과 현대차 투자라는 큰 그림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평가받을지, 마지막까지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