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성공적 개전, 7조원 경제효과와 포스트 APEC 도약 계획

K경서머
9개의 관련 기사

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6일 오전 3:49

발행: 2025년 11월 6일 오전 3:49

요약 생성중...

경주 APEC 정상회의는 7조 4000억원 경제효과와 90억 달러 투자 유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경제·문화·평화 3대 분야 10개 포스트 APEC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천년미소관에서 열린 정상회담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참여 등으로 기술과 문화의 융합도 두드러졌다.

APEC 성과와 포스트 전략

경주에서 막을 내린 2025 APEC 정상회의가 7조 4000억원의 경제효과와 90억 달러 투자 유치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모인 이번 회의는 미·중 정상 참석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한국 외교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1700여 명의 글로벌 경제인들이 참여한 CEO 서밋은 국제적 네트워킹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APEC을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제, 문화, 평화 3대 분야에 걸친 10대 포스트 APEC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성공이 경주와 경북 발전에 더 큰 메아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경제적 효과와 투자 유치

APEC 기간 동안 경주를 찾은 방문객은 3만여 명에 달했고, 숙박시설과 관광 명소들은 만원 사례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이 극찬한 '황남빵'은 3시간 이상의 대기 행렬을 이룰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총 7조 4000억원의 경제효과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투자 유치 측면에서는 국가적으로 90억 달러, 경북도 내에서는 3조 8000억원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AWS, 르노 등 글로벌 기업 7곳이 향후 5년간 한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했고, 420개 기업이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KOTRA가 주관한 수출상담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모여 4000개 우리 기업과 협상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문화와 기술의 융합

이번 APEC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과 한국 문화의 결합이 두드러졌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한국의 AI 역량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신라 금관 같은 전통 문화유산과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지며 한국만의 독특한 강점을 보여준 겁니다.

천년미소관은 한옥 형태로 설계되어 한미, 한중 정상회담 장소로 활용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공간은 앞으로 K-컬처를 알리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APEC 문화의 전당 조성과 보문단지 대규모 리노베이션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망

경북도는 포스트 APEC 사업으로 '경주 CEO 서밋' 창설, 'APEC 퓨처 스퀘어' 조성,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APEC의 유산을 극대화하고 경주를 세계 10대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세계경주포럼은 스위스 다보스 포럼과 같은 국제적 문화 회의체로 발전시키려는 움직임입니다. 경북도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도 주목할 만한 점이 있었습니다. 경북도가 먼저 예비비를 투입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에 확인받는 새로운 지방-중앙 협력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46일간 도지사실을 경주로 옮겨 머물며 1000개 체크리스트를 직접 관리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단 한 건의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PEC을 통해 확인된 것은 규범과 질서, 기술과 문화, 외교와 경제의 교차점입니다. 기존 무역 규범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한미 양국의 관세 협상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새로운 경제협력 질서 모색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경주와 경북은 APEC의 성공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