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남아공 미드필더 애덤스 사망...한국전이 생애 마지막 경기

뉴O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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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2일 오후 1:48

발행: 2026년 7월 12일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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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공의 역대 첫 토너먼트 진출을 이끈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가 2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습니다. 한국전이 그의 생애 마지막 경기가 된 가운데, 정확한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FIFA와 전 세계 축구계는 묵념과 애도 메시지를 전하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25세에 멈춘 남아공의 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역대 첫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데 기여했던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가 2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이었는데요, 후반 교체 투입으로 활약한 지 불과 보름 만에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 7월 11일, 애덤스는 케이프타운 외곽 쇼체클루프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남아공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게이턴 매켄지 스포츠·예술·문화부 장관은 남아공 축구가 빛나는 젊은 인재를 잃었다며 깊은 슬픔을 표했습니다. 다만 장관은 아직 사인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무분별한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짧았던 커리어와 월드컵 무대

애덤스는 마멜로디 선다운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 아프리카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국내 리그 정상에 서는 등 촉망받는 재능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20년 스텔렌보쉬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소속팀 역사상 첫 메이저 트로피 획득에도 기여했고, 이후 명문 구단으로 이적하며 중원의 핵심으로 성장했죠.

이번 월드컵에서 그의 활약은 남아공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조별리그 멕시코전과 체코전에 선발로 나섰고, 특히 체코전을 앞두고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접했음에도 대표팀을 떠나지 않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이후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교체 출전해 팀의 1대0 승리와 사상 첫 32강 진출을 지켜냈는데요, 결국 이 한국전이 그의 생애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 이어진 캐나다와의 32강전에서는 벤치를 지키며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죠.

미확인 사인과 축구계의 애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전 세계 축구계가 추모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유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고, FIFA는 7월 12일 열린 잉글랜드와 노르웨이의 8강전을 앞서 양 팀 선수단이 함께 묵념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스위스 경기에서도 비슷한 추모 행사가 이어졌죠.

일부 현지 언론은 할머니의 죽음 이후 겪은 심리적 고통과 우울증을 배경으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는 공식 확인된 사실이 아닙니다. 소속팀과 유족 측은 사생활 보호를 요청하며 조용한 장례 절차를 원하는 분위기인데요. 사인이 명확히 밝혀지기 전까지 서로 다른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축구계는 젊은 재능을 잃은 슬픔을 나누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