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수원역 번화가 마약 투약 여성 포착...경기도 마약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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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31일 오전 1:05

발행: 2026년 7월 30일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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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인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20대 여성이 대낮 번화가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수원에서 마약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경기도 내 마약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5년 마약류 검거 인원 중 30대 이하가 62%를 넘는 등 젊은 층 마약 범죄 확산세가 지역 사회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낮 번화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장면

2026년 7월 29일 오전 9시 20분경, 수원역 인근 로데오거리는 평소와 달리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20대 여성 A씨가 길 한복판에서 네 발로 기어다니거나 제자리뛰기를 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 것인데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A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A씨는 투약 혐의를 인정했으며, 경찰은 건강 상태를 고려해 가족에게 인계한 뒤 보호 입원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틀 연속 터져 나온 마약 의심 신고

사실 A씨 사건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다음 날인 30일 새벽 2시 40분경,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 앞에서 또 다른 마약 투약 의심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발견한 20대 여성 2명 중 한 명은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요. 다만 해당 여성은 투약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이틀 사이 수원에서 잇따른 마약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전역으로 번지는 마약 범죄

수원뿐 아니라 경기도 전역에서 마약 관련 사건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의정부에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60대 남성이 오픈채팅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되었고, 23일 안산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버스 기사가 필로폰까지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습니다. 통계를 보면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뚜렷합니다. 2025년 마약류 범죄 검거 인원은 총 2만 3,403명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특히 30대 이하가 전체의 62.3%를 차지했습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마약 범죄가 끊이지 않고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당연히 경찰은 수위 있는 단속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번화가와 오피스텔, 대중교통까지 마약이 뻗어 들어가면서 지역 사회의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정밀 감정 결과와 추가 수사를 통해 어떤 유통 경로가 드러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