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른 폭염에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주의해야 할 점들

금연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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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8일 오전 6:33

발행: 2026년 5월 18일 오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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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전국을 강타한 이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했습니다. 질병관리청 감시 체계 가동 첫날인 15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80대 남성이 열사병으로 사망했으며, 15~16일 이틀간 총 26명이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가량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 중이며,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른 폭염의 경고

2026년 5월 중순, 전국이 때 이른 폭염으로 뜨거워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를 가동한 첫날인 15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80대 남성이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이른 사망 사례인데요,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시점입니다. 같은 날 7명, 다음 날 16일에는 19명 등 이틀 동안 총 26명이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경남 밀양에서는 기온이 35.1도까지 올랐고, 서울 노원도 32.5도를 기록하는 등 전역이 30도를 넘겼습니다. 이번 더위는 북쪽에서 내려온 건조한 이동성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일사량이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취약 계층의 위험성

온열질환은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특히 고령자에게 치명적입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고령자들은 땀 배출이 비정상적이어서 40도 이상 고열이 뇌 손상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지난해 통계를 보면 온열질환자 4,460명 중 60세 이상이 30%, 사망자 29명 중 65세 이상이 69%를 차지했습니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고령층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한낮 외출과 야외 작업을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경기도 연천군에서는 물놀이 중 16세 남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수상 안전에도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당분간 지속되는 무더위

기상청은 6월 중순까지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을 8090%로 내다봤습니다. 다행히 2021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더위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아울러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올해 1~4월 2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급증했고, 세균성 장관 감염증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폭염 시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시원한 복장을 유지하며,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그늘로 대피할 것을 권고합니다. 당분간 더위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식품과 위생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