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표창장 위조 논란 재점화…최성해 전 총장 등 고소

한v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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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9일 오후 4:17

발행: 2025년 10월 19일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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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전 교수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등 8명을 증거인멸 및 모해위증 혐의로 고소했다. 표창장 발급 당시 어학교육원 직원 공백기라는 기존 주장을 반박하는 내부 공문 증거를 제시하며, 과거 검찰 수사의 정치적 의도와 위법성을 문제삼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이번 사건이 과거 '조국 사태' 수사 과정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시 불거진 표창장 논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특별사면 이후 첫 법적 행보로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등 학교 관계자 8명을 고소했습니다. 이번 고소는 2019년부터 이어져온 '조민 표창장 위조' 논란을 완전히 뒤집으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고소장에는 증거인멸과 모해위증 혭의가 명시되었고,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정 전 교수는 고소장에서 딸 조민 씨의 표창장이 실제로 발급되었음에도 학교 측이 이를 부인하고 관련 자료를 폐기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2012년 8월과 9월 어학교육원 직원 공백기로 알려진 시기에 동양대 내부 공문이 존재했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며, 당시 판결의 핵심 근거였던 '표창장 발급 불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핵심, 발급 가능성 재검증

표창장 논란의 핵심은 2012년 9월 동양대학교 총장 명의로 조민 씨에게 수여된 표창장의 진위 여부입니다. 최성해 전 총장은 법정에서 "그런 표창장을 발급하거나 결재한 적이 없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이 증언이 당시 수사와 판결의 결정적 근거가 되었죠.

그러나 정경심 전 교수 측은 이제 그 증언 자체가 거짓이라고 주장합니다. 어학교육원 직원 공백기로 알려진 시기에도 학교 내부 공문이 작성되고 처리되었다는 점을 들어, 표창장 발급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했다는 기존 주장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후 동양대 측에서 조민 씨 관련 문서가 의도적으로 폐기된 정황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과거 수사 과정의 의문점

이번 고소는 단순한 표창장 진위 논쟁을 넘어 과거 검찰 수사 과정 자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 전 교수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지휘한 수사가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유리한 증거가 제대로 조사되지 않았고, 오히려 증거가 인멸되는 과정이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2019년 당시 검찰은 표창장의 양식과 직인 방식 등을 근거로 정 전 교수가 개인용 프린터로 위조 표창장을 출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심 법원은 2020년 12월 정 전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며 표창장 위조뿐 아니라 다른 입시 관련 서류 위조 혭의까지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이 판결은 항소심과 대법원에서도 대부분 유지되었습니다.

향후 수사 전망과 파장

경찰은 이번 사건을 반부패수사대에 배정하여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조만간 정경심 전 교수를 포함한 고소인 측을 소환하여 사건 경위를 자세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수사 결과에 따라 과거 '조국 사태' 당시의 수사 과정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표창장 위조 논란은 단순한 서류 진위 문제를 넘어 정치·사법적 갈등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조국 전 장관의 법무부 장관 사퇴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부상에 영향을 미쳤던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고소가 과거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새로운 법적 공방의 시작이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