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 경기도는 도민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일산대교 통행료 50% 지원, 청년 신혼부부 결혼 축하 포인트 지급,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복지를 강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넘어 반등의 해로 만들겠다”며 도민 중심의 의정을 강조했다.
교통·경제 부담 완화로 일상 지원
경기도는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지원책을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산대교 통행료 50% 지원이다. 승용차 기준 6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통행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경기극저신용대출 2.0’도 상반기 중 개편된다. 신용등급이 낮은 도민에게 연 1% 금리로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며, 사전·사후 관리도 강화된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확대해 신규 30개 기업을 모집하고,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과 고용장려금 8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중장년 일자리 캠퍼스’도 운영된다. 또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지원하는 기금을 신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쓴다.
청년·가족 지원 확대로 미래 세대 뒷받침
청년과 가족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어난다. 청년 신혼부부 2,880쌍에게 50만 원 상당의 결혼 축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청년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메디케어 플러스 사업’도 시행되어 최대 20만 원까지 검진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참여 시군을 확대하고,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는 ‘바로희망팀’도 운영된다. 가족돌봄수당 지원은 26개 시군으로 확대되며, 언제나 어린이집은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곳에서 운영된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씨앗밥상’이 앱으로 출시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외국인 아동에 대해서도 초등학교 입학 안내를 실시하고, 체류자격이 없는 미등록 아동에게도 보육지원금을 지급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복지·안전·환경 강화로 생활 안정 도모
경기도는 복지와 안전, 환경 분야에서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이 연 80만 원으로 인상된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처우개선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장기근속 수당도 신설된다. 기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기후보험’ 보장 항목을 확대해 온열·한랭질환 및 기후재해 사고 사망 시 200만 원을 지급하고, 감염병 진단 지원도 10종으로 늘린다. 공설동물장묘시설이 여주에서 운영을 시작하고, 반려동물 교감 프로그램도 연 160회 진행된다.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경기컬처패스’는 도서와 웹툰까지 지원 분야를 넓히고 지원금도 늘린다. 파주 임진각평화누리에는 안중근평화센터가 문을 열어 역사 교육의 장이 된다. 북한 대남확성기 소음 피해를 입은 파주·김포 지역 도민에게는 지원금이 지급된다.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확대, 노후 아파트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무상 보급 등 안전망도 강화된다. AI 등록제를 도입해 도·시군·공공기관의 AI 활용 서비스 정보를 공개하는 등 행정 투명성도 높인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반등의 해를 만들어가겠다”며 도민 중심의 의정을 강조했다. 의회는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운영, ‘의정정책추진단’ 체계 구축, ‘여야정협치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있다. 2026년, 경기도가 도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