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다이 총격 1주, 호주 전국 애도…총기규제법 추진 속 IS 위협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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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21일 오후 11:24

발행: 2025년 12월 21일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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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에서 본다이 총격 테러 1주기를 맞아 촛불 추모 행사가 열렸다. 앨버니지 총리는 경찰·정보기관 조사 지시와 총기 규제 강화 법안 추진을 발표했다. 테러범들은 IS의 영향을 받았으며, IS는 여전히 아프리카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어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분석이다.

1주기, 전국이 희생자 애도

지난 13일 발생한 시드니 본다이 해변 총격 테러로 희생된 15명을 추모하는 행사가 1주기를 맞아 호주 전역에서 열렸습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촛불 모양의 조명을 밝혔고, 정부 청사에는 조기가 게양되었습니다. 사고 현장인 본다이 비치에서는 수만 명의 시민이 모여 촛불을 밝히며 희생자들을 기렸습니다. 총격범으로부터 총을 빼앗은 시민 영웅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의 아버지도 참석해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보기관 조사·총기규제법 추진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이번 테러를 막지 못한 경찰과 정보기관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내년 4월까지 보고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총기 규제 강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인 소유 총기 수 제한, 면허 발급 강화, 합법 총기 종류 제한 등이 포함됩니다. 반유대주의 등 인종·종교적 비방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IS, 여전한 위협…아프리카로 세력 확장

본다이 테러범들은 이슬람국가(I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명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생존한 한 명은 살인 및 테러 등 59건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현장에서는 IS 깃발과 급조폭발물이 발견됐고, IS는 온라인을 통해 공격의 공을 주장했습니다. IS는 2019년 칼리프국을 상실한 뒤에도 아프리카에서 세력을 확장하며 온라인 선전으로 젊은이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프리카에서만 22개국에서 1,800명 이상이 IS 관련 폭력으로 사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IS가 과거의 군사적 우위를 되찾기는 어렵지만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