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 아들 졸업 앞두고 대치동 떠나 이태원으로…재벌가 교육열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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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30일 오후 1:34

발행: 2025년 10월 30일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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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6년간 거주한 대치동에서 이태원동으로 이사했다. 이는 아들 임동현 군의 수능 준비와 고교 생활 마무리를 고려한 결정으로, 삼성가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유대감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재벌가 자녀 교육 방식이 해외 유학 중심에서 국내 명문 학군과 가족 중심의 균형 잡힌 접근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다.

대치동에서 이태원동으로의 귀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6년간 거주했던 강남 대치동을 떠나 이태원동으로 주소지를 옮겼습니다. 2018년 아들 임동현 군의 학업을 위해 교육 1번지로 꼽히는 대치동으로 이사했던 그는, 이번 결정으로 삼성가(家)의 중심지인 리움미술관 인근으로 돌아가게 되었죠. 이번 이사는 단순한 주거지 변경을 넘어 재벌가 자녀 교육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 군은 현재 휘문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다음 달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중학교 졸업 당시 전교 2등을 기록할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왔는데요, 이부진 사장의 교육적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열성맘에서 가족과의 동거로

이부진 사장은 2018년 대치동으로의 이사 당시부터 '열성맘'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아들의 학교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대치동 카페에서 학부모 모임을 가지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기도 했죠. 당시 다른 삼성가 자녀들이 해외 유학을 선택하는 경향과 달리 국내 교육을 고집한 선택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이태원동 이사로 그는 어머니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오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여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자녀 교육에 대한 집중에서 가족과의 유대감 강화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재벌가 교육 전략의 진화

삼성가를 비롯한 재벌가들의 자녀 교육 방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해외 명문대 유학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최근에는 국내 명문 학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이부진 사장의 경우처럼 국내 최고 학군에서 교육을 받고, 졸업 후 가족 중심의 생활로 돌아가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SK, LG 등 다른 재벌가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국내 명문 사립학교와 해외 유학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코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습입니다. 재벌가들의 교육 전략이 단순한 학력 경쟁을 넘어 인맥 형성과 가치관 교육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겁니다.

교육과 가족의 새로운 균형

이부진 사장의 이사 결정은 자녀 교육의 한 단계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의 자연스러운 전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들의 초중고 교육期間 동안은 최적의 학군으로 이동해 집중 지원하고, 졸업이 가까워지면 가족 중심의 생활로 회귀하는 패턴이죠.

재계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이 단순히 주거지 변경을 넘어 가족 간의 유대감 강화와 함께 새로운 생활 패턴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분석합니다. 이는 과거 재벌가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해외로 보내던 방식과는 다른 접근법입니다.

재벌가 자녀 교육에 대한 접근 방식이 점점 더 다각화되고 있으며, 이번 사례는 그 변화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재벌가들도 비슷한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