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향한 비판에 대한 방어막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방어막을 자처했습니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와미래' 총회에는 1000여 명이 운집했는데요. 김 전 총리는 대통령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과 저주를 용납하지 않고 직접 화살을 받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최근 이 대통령의 개혁성을 의심한 유시민 작가를 겨냥해, 민주노총과 전교조 출신 장관을 기용한 점을 언급하며 역사상 가장 개혁적인 대통령이라고 강하게 옹호했습니다.
수석과 받침돌의 조화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의 지지 연설도 눈길을 끕니다. 그는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세 번의 대통령 탄핵이 모두 대통령과 여당 대표 간 불화에서 시작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무현, 박근혜,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의 갈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당정일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는데요. 박 부위원장은 이 대통령을 '수석'에 비유하고, 당 대표는 그 수석이 빛나도록 잡아주는 '받침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통령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죠.
투명한 당 운영과 메가 프로젝트
김 전 총리는 당 혁신과 국정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생중계한 것처럼 당 주요 위원회의 업무보고도 공개하는 투명한 '국민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청년 지지율 40%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직접 소통하는 '청년의 민주당'을 구축하고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인재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무엇보다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를 해소할 '메가 프로젝트'를 당의 제1과제로 삼아 당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역 불균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사적 승부수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