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EV 시장 본격화…3천만원대 BYD 씨라이언6·토요타 RAV4 출사표

네네연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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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7일 오전 10:03

발행: 2026년 6월 27일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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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둔화와 충전 인프라 한계 속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BYD가 3,750만 원의 씨라이언 6 DM-i로 국내 시장에 진입했고, 토요타도 올 뉴 RAV4 PHEV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KGM도 가세할 전망 속에서 PHEV는 전동화 전환기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PHEV가 뜨는 이유: 충전 걱정 없는 전기차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중국 BYD가 국내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으면서 자동차 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3,75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 씨라이언 6 DM-i는 사전계약을 시작했고, 토요타도 곧바로 올 뉴 RAV4 PHEV로 맞서고 있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충전 인프라의 한계가 겹치면서, 충전 걱정 없이 전기차 수준의 주행감을 누릴 수 있는 PHEV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업체들의 국내 공세

BYD가 이번에 선보인 씨라이언 6 DM-i는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1.5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하고 18.3kWh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모드로만 최대 7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복합연비는 15.2km/L에 달하고, 18kW 급속충전으로 30분이면 배터리의 80%를 채울 수 있어 실용성을 갖췄습니다.

토요타 역시 6세대 올 뉴 RAV4를 하이브리드와 PHEV 두 갈래로 출시하며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국내 기업인 KGM도 SUV PHEV 모델인 SE10을 내놓았고, 현대차 역시 투싼 PHEV의 국내 출시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글로벌 주요 완성차들이 이미 국내 PHEV 시장에 뛰어들었거나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셈입니다.

전동화 시대의 가교 역할

현재 국내 PHEV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승용차 등록 대수 68만여 대 중 PHEV는 4,700여 대로 점유율이 0.7%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일반 하이브리드보다 긴 전기 주행거리와 순수 전기차보다 적은 장거리 운행 부담을 동시에 갖춘 PHEV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점차 맞춰가고 있습니다.

과거 하이브리드가 압도적이었던 시장에서 이제는 HEV의 편의성과 BEV의 효율성을 모두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흐름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PHEV는 전동화 전환기의 현실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을 점차 키워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가격 경쟁과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한층 넓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3천만 원대 가격대가 형성되면서 친환경차 대중화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