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의 기적' KCC, 6위 팀 최초 우승…허훈 삼부자 MVP

K네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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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3일 오후 11:45

발행: 2026년 5월 13일 오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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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정규리그 6위 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며 '0%의 기적'을 완성했습니다. 허훈은 MVP를 수상, 아버지 허재와 형 허웅에 이어 역대 최초 3부자 MVP가 됐고, 이상민 감독은 사령탑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소노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습니다.

예상을 뒤엎은 반전의 드라마

2025-26 프로농구 시즌, 부산 KCC가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르며 '0%의 기적'을 썼습니다.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양 소노를 3-2로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는데요. 정규리그 6위 팀의 첫 번째 챔피언 등극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약속을 지켰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현역 시절과 코치 시절 4차례 우승을 경험했지만 사령탑으로는 처음 맛보는 정상이었기에 더 큰 감동이 있었죠. 허훈은 키 큰 상대를 제압하는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고, 결국 챔프전 MVP를 수상했습니다.

허훈, 역사를 쓴 MVP의 주인공

바로 이 MVP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허훈은 2년 전 MVP를 차지한 형 허웅, 1998년 우승을 이끈 아버지 허재에 이어 역대 최초로 3부자 MVP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규리그 MVP와 챔프전 MVP를 모두 석권한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릅니다. KCC는 주전 5명 모두가 각자 역할을 해내며 '슈퍼팀'다운 면모를 보였고, 통산 7번째 우승으로 현대모비스와 함께 최다 우승 구단에 올랐습니다.

반면 소노는 손창환 감독의 지휘 아래 정규리그 10위에서 챔프전까지 오르는 기적을 썼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손 감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더 멋진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농구 판도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예측 불가의 연속이었습니다. 5위 팀에 이어 6위 팀이 우승하면서 리그의 균형이 더욱 흥미로워졌는데요. KCC의 이번 우승이 단순한 반짝 성공이 아니라 전략과 팀워크의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앞으로 플레이오프 변칙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상민 감독의 코칭 역량과 허훈의 성장은 KCC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소노도 무명 감독과 젊은 선수들의 도전을 통해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양 팀의 재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