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가 체험 유튜버, 폐리조트서 시신 발견…경찰 초기 대응 논란

v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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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2일 오후 10:15

발행: 2025년 9월 22일 오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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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 체험 유튜버가 경남 산청군 폐리조트에서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은 가출 신고된 30대 남성으로, 유서가 함께 발견돼 경찰은 범죄 혐의점 없이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하지만 신고 과정에서 경찰의 초기 대응이 논란이 되면서 매뉴얼 개선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튜버는 지난해에도 유사한 경험을 한 바 있다.

흉가 체험 중 잇따른 시신 발견, 논란의 중심에 선 유튜버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흉가 체험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가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폐리조트에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유튜버는 지난해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 연이은 사건 발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신고 과정에서 경찰의 초기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폐리조트 3층 객실서 발견된 비극 사건은 지난 13일 새벽, 유튜버 A씨가 산청군에 있는 한 폐건물을 탐사하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에 발생했습니다. 2023년 화재 이후 운영이 중단된 채 방치되어 있던 이 리조트의 3층 복도를 지나던 A씨는 한 객실의 잠긴 방문 앞에서 남자 신발 한 켤레를 발견했습니다. 수상함을 느낀 A씨는 방송을 통해 미리 알린 뒤 문을 열었고, 코를 찌르는 악취와 함께 방문 안쪽 침대에 남성 시신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의 요청에 따라 현장 사진을 촬영해 전송했습니다. 이후 119 구조대와 과학수사대가 현장에 도착해 수습 및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A씨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사건을 지켜봤습니다.### 사망자 신원과 범죄 혐의점경찰 조사 결과, 시신은 30대 중반의 남성 B씨로 확인되었습니다. B씨는 지난 7월 경기도에 있는 자택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되어 가족으로부터 가출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시신 발견 현장에서는 B씨가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B씨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폐건물을 찾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하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부검 결과를 통해 B씨의 사망 시점과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명확히 밝힐 계획입니다.### 논란된 경찰의 초기 대응이번 사건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된 부분은 유튜버 A씨의 신고 과정에서 발생한 경찰의 초기 대응입니다. A씨가 시신 발견 사실을 신고하자, 112 상황실 근무자는 "사람이 죽은 것이 확실하냐"며 현장 사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의 요구에 따라 다시 객실에 들어가 사진을 촬영해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경찰의 대응이 미흡하고 비인간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생사를 확인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에서, 신고자에게 범죄 현장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었습니다.이에 대해 경남경찰청은 112 상황실에서 신고가 장난전화인지 확인하기 위한 불가피한 절차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신고자가 현장에 더 이상 없거나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사진을 찍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긴급 신고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경찰의 매뉴얼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유사한 경험 했던 유튜버유튜버 A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에도 폐건물 인근에서 차량을 탐사하던 중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연이어 흉가 체험이나 폐건물 탐사 중에 시신을 발견하게 된 A씨의 경험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고통스러운 심경을 토로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을 겪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