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세훈 시장 '특검·정책 공세' 강화…지방선거 앞두고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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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0일 오후 8:00

발행: 2025년 10월 10일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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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명태균 게이트' 의혹 특검 수사 요구와 정책 비판 등 전방위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지방선거용 정치공세이자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하며 강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공방은 오 시장의 선거운동 방해를 노린 정치적 계산이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치권, 오세훈 서울시장 향한 공세 고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정치적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명태균 게이트'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를 요구하며 전방위적인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 시장이 관련 의혹을 숨기거나 정치적 계산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서울시 측은 이를 지방선거를 겨냥한 명백한 정치 공세이자 허위사실 유포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명태균 게이트'와 특검 수사 요구

민주당 3대 특검 대응 특별위원회는 오세훈 시장의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검찰이 기소 여부를 지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김건희 특검과의 연계를 거론하며 오 시장 관련 의혹을 특검팀으로 이첩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 시장과 측근들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여러 차례 접촉했다는 의혹에 기반하고 있으며, 불법적인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까지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민주당은 오 시장이 과거 서울시 선거 공천 개입 의혹에도 연루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책 비판과 책임 전가 논란

특검 요구와 더불어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의 시정 운영 및 정책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 시장이 강북 지역 주택정비사업 부진 책임을 여당 정치인들에게 돌리는 것을 '적반하장'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소비쿠폰 정책을 '후안무치한 청년 팔이 정치 선동'이라고 꼬집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영배 의원 역시 강북 개발 문제와 관련해 오 시장이 강남 지역의 문제점을 강북으로 전가하려 한다고 지적했으며,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나서 서울시의 '새벽 일자리 쉼터' 예산 삭감 방침을 비판하는 등, 민주당은 오 시장의 시정 전반에 걸쳐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시 반발, '지방선거용 정치공작' 규정

이에 대해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 측은 민주당의 공세가 근거 없는 허위사실에 기반한 정치적 탄압이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쟁을 위한 도구로 특검을 활용하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의혹을 부풀려 정치공세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오 시장이 이미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 촉구 요구서를 제출했고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 내부에서는 이번 특검 요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오 시장을 공격하기 위한 노골적인 시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선거 앞둔 정치적 기싸움 심화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의 유무죄 여부보다 선거운동 방해를 위해 검찰이 특정 시점에 기소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사 지연이 선거 전략과 맞물려 있을 수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공방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직 수성을 노리는 오세훈 시장과,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인 서울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 간의 치열한 신경전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강력한 대항마 부재 속에서 오 시장을 향한 집중 견제를 통해 존재감을 확보하고 돌파구를 찾으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결국 이번 공세는 진실 규명보다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정치적 계산이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