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후 '김건희 공범' 윤석열 소환 초읽기…'매관매직' 의혹 수사 본격화

한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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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9일 오후 7:33

발행: 2025년 10월 9일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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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후,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매관매직' 혐의 관련 소환 조사를 추진합니다. 김 여사의 공소장에서 드러난 공모 관계를 바탕으로, 윤 전 대통령 조사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일교 총재 구속기소와 함께 연내 종결을 목표로 특검 재판들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건희 공범' 윤석열, 추석 이후 소환 임박…'매관매직' 수사 2라운드 돌입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받은 금품의 대가성을 '대통령 직무'와 연관된 매관매직 의혹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김 여사의 공소장에 윤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 흔적이 드러남에 따라 그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입니다.

'매관매직' 의혹, 대통령 직무와 연관 고리 강화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은 김 여사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받은 2억 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대가 및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입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 혐의로 조사 통보를 받았으나 응하지 않았고, 체포영장 발부 후 인치 시도 역시 무산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김 여사가 받은 금품이 단순히 선물을 넘어 '대통령 직무'와 관련된 청탁의 대가 성격이 짙다고 보고, 윤 전 대통령의 조사 없이는 혐의 입증이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여사의 '통일교 청탁 의혹' 역시 대통령 직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한 청탁으로 판단됩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기대 김 여사에 대한 통일교 측의 청탁이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으며, 캄보디아 ODA 예산 등 국가 정책 결정에 대가성 요구가 반영되었는지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상민 전 부장검사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등이 김 여사에게 그림, 목걸이, 금거북이 등을 선물한 혐의 역시 윤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전제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증거 기반 수사 및 사법 절차 가속화

특검팀은 김 여사를 이미 구속기소한 상황에서, '공범 관계'인 윤 전 대통령의 범죄 인식과 역할 규명 및 최종 처분만이 남았다고 분석합니다. 지난 브리핑에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조사가 필요한 사건이 다수 존재함을 언급하며, 종합적인 시기에 맞춰 소환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진술 없이도 혐의를 뒷받침할 물증 확보에 주력하며, 필요시 수사 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윤 전 대통령 측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오는 10일 구속기소될 예정입니다. 이는 관련 의혹 수사의 중요한 진척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내 종결 목표…특검 재판 신속 진행

추석 연휴 이후, 3대 특검 수사 기소 재판 역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5부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을 포함한 3건의 내란 재판을 병합하여 연내 심리를 마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추가 기소 사건 재판부 또한 12월까지 재판 일정을 잡아 연내 심리 종결을 추진하는 등, 사법부도 신속한 재판 진행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 재판은 오는 15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집중적으로 열립니다. 특검 측이 신청한 증인 27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몰아서 진행되며, 12월 말까지 증거 조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재판의 첫 공판기일이 17일에 열리고,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피의자인 이기훈 부회장의 재판이 13일에 시작되는 등 다양한 특검 기소 사건들이 신속하게 재판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법원은 특검 재판을 맡는 재판부에 법관 증원을 하고 일반사건 배당을 줄이는 등,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