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푸틴 G20 초청에 트럼프와 12월 마이애미 회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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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4일 오전 10:48

발행: 2026년 9월 24일 오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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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오는 12월 마이애미 G20 정상회의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유엔 총회 계기 회담 뒤 초청 사실을 알렸고, 푸틴이 참석하면 트럼프 대통령 등과 만날 기회가 열립니다. 푸틴은 2019년 이후 G20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이애미 면담을 제안했지만 러시아는 모스크바 만남을 주장했습니다. 크렘린은 초청을 환영하면서도 참석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파격 초청

미국이 오는 12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026년 9월 2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이 같은 사실을 알렸는데요.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직접 만날 기회가 열립니다.

루비오 장관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의견이 다르거나 갈등이 있는 사람과도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G20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의 해법을 마련하는 무대로 삼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초청 자체는 미국과 러시아가 정상급 접촉을 재개할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푸틴의 오랜 공백

푸틴 대통령은 2019년 이후 G20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G20 회원국이지만, 그동안 정상외교 무대에서는 사실상 자리를 비워 왔죠. 이번 회의는 12월 14일과 15일 마이애미의 트럼프 대통령 골프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크렘린은 미국의 초청을 환영하면서도 참석 여부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8월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만난 바 있는데요. 마이애미 회동이 성사되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휴전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정상 간 협상이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엇갈리는 이해관계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G20에 참석하면 마이애미에서 직접 만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를 거부하고 모스크바에서 만나자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유럽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외교적 압박을 이어가고 있어, 푸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현실화되면 외교 지형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길 전망입니다.

미국은 푸틴 대통령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러시아 몫입니다. 참석이 확정되면 이번 G20은 세계 경제 현안을 넘어 미국과 러시아 관계, 우크라이나 전쟁 외교의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불발되면 미국의 대화 제안이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