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징계 파고…조경태 맞제소·장동혁 장외 순회 갈등 격화

국연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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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9일 오전 1:20

발행: 2026년 7월 9일 오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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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가 조경태 의원을 겨냥하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조 의원은 장동혁 대표를 맞제소하며 반발하고 있고, 쇄신파는 연판장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장 대표는 전국 순회에 나서며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징계의 칼날, 조경태를 겨누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대대적인 징계 심의에 들어가면서 당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6·3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지원한 친한계 의원들이 징계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요. 하지만 국회부의장 경선에서 박덕흠 의원의 낙선을 독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친한계 전체를 징계할 경우 형평성 문제와 법적 리스크가 따른다는 지적이 나왔고, 과거 배현진, 김종혁 의원 사례처럼 가처분으로 징계가 무효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결국 징계의 무게추는 조경태 의원에게로 옮겨갔고, 조경태 의원의 낙선 종용 의혹이 징계 논의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당권파는 기강 확립을 강조하며 징계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맞불 제소로 번진 책임 공방

징계 위기에 처한 조경태 의원은 장동혁 대표를 향해 맞불을 놓았습니다. 조 의원은 장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 시 사퇴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한 달이 넘도록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고, 선거를 한 달 앞둔 엄중한 시기에 방미 일정을 2박4일에서 8박10일로 무리하게 연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보수 가치를 파괴한 장 대표가 진정한 제명 대상이라며 출당까지 요구했습니다. 당권파는 이를 허물을 감추기 위한 물타기로 규정하고 있지만, 징계 대상이던 조경태 의원이 오히려 제명을 요구하는 공격자로 나서면서, 당내 갈등은 단순한 윤리위 판단을 넘어 주도권 다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연판장과 장외 순회, 갈등의 끝은

쇄신파를 중심으로 한 의원들은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연판장을 작성하고 피켓 시위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징계는 원칙과 공감대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는 여의도를 떠나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과 광주, 대구, 경북을 방문하는 전국 순회 장외 정치에 나서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징계 카드와 맞불 제소가 맞서는 가운데, 국민의힘의 내홍은 당내 신뢰 회복과 민주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