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우유 세안' 광고 선정성 논란에 삭제…고객 사과

조서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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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4일 오후 5:47

발행: 2025년 9월 24일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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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가 신제품 '그린티 세라마이드 밀크 에센스' 광고 영상에서 흰 액체를 얼굴에 붓는 장면이 성적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에 휩싸였습니다. 소비자들은 불쾌감과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지적하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이니스프리는 문제가 된 장면을 삭제하고 고객들에게 사과했으며, 향후 콘텐츠 검토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광고 소재 선정 시 사회적 민감성을 고려하는 기업의 책임감을 보여줍니다.

이니스프리, 신제품 광고 선정성 논란에 삭제 및 사과

이니스프리가 최근 선보인 신제품 ‘그린티 세라마이드 밀크 에센스’ 홍보 영상이 성적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에 휩싸여, 문제가 된 장면을 삭제하고 고객들에게 사과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제품의 특징을 부각하려던 연출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해석되면서 촉발되었습니다.

'흰 액체' 연출, 온라인상 뜨거운 논쟁 불러일으키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유튜브 구독자 42만 명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제작한 광고 영상에 포함된 특정 장면이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인플루언서는 흰색 액체 제형의 신제품 에센스를 얼굴에 붓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 장면이 ‘우유 세안’ 또는 유사한 행위를 연상시키며, 과도한 노출과 함께 성적 이미지를 강하게 풍긴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피부가 좋아지는 우유?’라는 자막까지 더해지면서 이러한 해석은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해당 광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빗발쳤습니다. 네티즌들은 "불쾌감을 유발한다", "브랜드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 "여성을 희롱하는 듯한 저급하고 지저분한 연출이다"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특히 여성 고객층이 두터운 이니스프리에서 이러한 광고를 제작했다는 점에 대해 의아함과 실망감을 표하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일부에서는 제품 자체에 대한 구매 의욕을 잃게 만든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이니스프리, 신속한 조치와 재발 방지 약속

논란이 빠르게 확산되자 이니스프리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문제의 장면이 포함된 영상을 신속하게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앞으로는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최종 검토까지 전 과정을 더욱 세심하게 점검하여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 소비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성장하기에, 이번 사안을 계기로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소비자 반응의 다양성과 광고의 사회적 책임

하지만 이니스프리의 사과와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사과문에 사용된 '일부 고객님들께서'라는 표현이 마치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진정성 있는 사과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광고 콘텐츠가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진 시대, 기업들이 광고 소재 선정에 있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과거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여성 모델을 젖소에 비유하는 광고로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사례처럼, 특정 소재나 연출 방식은 의도와 무관하게 사회적 민감성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업은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사회적 윤리와 소비자의 정서를 고려하는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만이 장기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는 길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