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27만원이 오른 게임기
Xbox Series S 512GB 모델의 국내 공식 판매가가 기존 39만 8천원에서 66만 4천원으로 치솟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기능 탑재를 위해 하드웨어 사양을 전면 업그레이드하면서 가격을 대폭 올렸는데요. 이는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서 게임 팬들에게 상당한 가격 쇼크를 주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27만원 가까이 오른 셈이라 예상 구매자들의 당혹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같은 이유로 Series X와 1TB 모델들도 가격이 재책정되면서 전체 라인업의 가격대가 한 단계 높아졌습니다.
AI 탑재가 불러온 원가 상승
이번 인상의 핵심 배경에는 생성형 AI 기술의 본격 도입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AI 기능을 원활하게 구현하려면 고성능 DRAM 용량 확대 등 하드웨어 스펙 향상이 필수적인데, 이로 인해 제조 원가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MS는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런 업그레이드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물론 PC와 모바일 등 IT 산업 전반에서도 AI 도입으로 인한 원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국내 판매가에는 환율 변동 요인까지 더해져 가격 상승폭이 더욱 가팔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게임기 시장에서 이렇게 급격하고 큰 폭의 가격 인상이 단행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소비자들의 거센 '가격 쇼크'
새로운 가격대가 공개되자 소비자 커뮤니티와 온라인에서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27만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대부분인데요. 특히 중저가 모델로 꼽히던 Series S의 가격이 60만원대로 진입하면서 기존의 가성비 장점이 크게 희석되었다는 겁니다. 이번 인상이 단순한 하드웨어 개선을 넘어 게임기 시장의 가격 기준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쟁사들의 가격 정책이나 소비자의 구매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