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000선 찍고 급락… 변동성 장세 속 주요 변수는

에글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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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7일 오전 11:15

발행: 2026년 5월 17일 오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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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000선을 돌파한 직후 6% 급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외국인 대규모 매도, 미국 금리 상승, 유가 급등, 삼성전자 파업 우려 등이 겹친 결과입니다. 하지만 증권가는 펀더멘털은 견조하다며 엔비디아 실적과 국민성장펀드 출시 등의 호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5월 15일 하루에만 6.12% 폭락했습니다. 7493.18로 마감한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6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투자자들을 당황하게 했는데요. 외국인 투자자들은 단 5거래일 동안 20조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와 주요 악재

이번 급락의 배경에는 여러 악재가 겹쳤습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4.60%까지 올랐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 급등이 물가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 노조가 2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까지 더해졌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종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점도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하락 속에서도 반등 기대감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하락을 펀더멘털 변화보다는 기술적 조정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고, AI 투자 사이클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22일 출시되는 국민성장펀드와 엔비디아 실적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기보다 우량주 중심의 대응 전략을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