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첫걸음, 종합 9위에 오른 제주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이 대회 첫날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육상과 수영, 댄스스포츠 등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따내며 총 20개의 메달을 수확했는데요. 사전 경기 성적까지 포함하면 누적 메달은 21개로, 11일 오후 5시 기준 종합 순위 9위를 기록 중입니다. 제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순위 10~12위와 총 153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첫걸음은 나쁘지 않은 형국입니다.
육상과 수영, 댄스스포츠가 이끈 메달 행진
세부 종목별로 살펴보면 육상에서는 강현중 선수가 남자 800m T37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강별 선수는 여자 원반던지기 F37에서 21m59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수영에서는 하루 동안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가 쏟아져 나왔는데, 특히 한인호와 유다영 선수는 각각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송정숙, 조영숙 선수도 배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댄스스포츠에서는 강성범·강민혜 조가 라틴 파소도블레와 5종목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역도와 펜싱, 테니스 등에서도 메달이 이어지면서 6개 종목에 걸쳐 고른 경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상 첫 탁구 결승, 새 역사를 쓰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탁구 종목에서 나왔습니다. 강성훈, 김성훈, 김현, 김지호 선수가 뭉친 CLASS 6~7 단체전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제주도 역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했는데요. 이는 선수들 간 유기적인 호흡과 끈질긴 노력이 만든 값진 결과입니다. 수영에서도 김성준 선수가 50m S14에서 금메달을, 김정현 선수가 200m SM9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물속 경쟁력을 과시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이런 기세를 이어간다면 제주 선수단이 제시한 목표를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