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갑 3파전, 단일화 난항과 팽팽한 표심

Y뉴주한
29개의 관련 기사

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2일 오후 5:01

발행: 2026년 5월 21일 오후 8:15

요약 생성중...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하정우, 박민식, 한동훈의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 내 단일화가 난항을 겪으면서 표심이 분산되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배신과 재건이라는 상반된 프레임으로 지지자를 결집하려 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지역 발전과 정치적 구도 사이에서 팽팽하게 갈리고 있으며 마지막 TV 토론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부산 북구갑, 3파전의 핵심 쟁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격돌하는 3파전인데요. 특히 보수 진영 내 단일화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민식 후보가 삭발까지 하며 한동훈과의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보수표 분산이 현실화됐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단일화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낮다며 사실상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이처럼 보수 진영이 내부 분열을 겪으면서 민주당 하정우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배신과 재건, 엇갈린 프레임

후보들 간의 공방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박민식 후보는 한동훈을 '배신자'로 규정하며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잇달아 무너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실패를 인정하고 보수 재건을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정우 후보는 AI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내세우며 침체된 북구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세 후보 모두 '낙후된 지역 발전'을 내걸었지만 접근 방식은 확연히 다릅니다.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지역 발전과 정부 여당 견제라는 두 가지 기준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팽팽한 표심, 변수는 단일화

현재 부산 북구갑의 민심은 아직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습니다. 초고령화와 청년 유출, 상권 붕괴라는 현안 속에서 유권자들은 진정성 있는 후보를 원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TV 토론이 예정되면서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보수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박민식, 한동훈 두 후보의 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