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AI 경쟁력 강화, 새로운 도약 준비
국내 금융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관련 지원과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은 각각 차별화된 방식으로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내부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AI 강국 도약 비전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손잡고 AI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약 1천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인공지능협회는 국내 AI 기술 인증 및 박람회 개최를 주도하는 단체입니다. 이번 협력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비전에 발맞춰 금융과 AI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협회가 추천하는 AI 기업에게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창업 초기 기업에게는 100% 보증비율과 보증료 지원이 포함된 보증서 대출로 자금난 해소를 돕습니다. 성장 단계의 기업에게는 그룹사 투자 펀드를 활용한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우리은행의 특화 채널을 통한 전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디노랩' 선발 시 협회 추천 기업에게 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기술 인증 비용 할인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입니다. 더불어 AI-OCR, 합성데이터 등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하여 금융 분야 AI 솔루션 적용을 확대하고, 금융 특화 AI 기술 인증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은 AI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범용 기술임을 인식하고, AI 산업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 전환(AX) 주도하는 KB금융그룹
한편, KB금융그룹은 내부 AI 역량 강화와 'AI 전환(AX)' 가속화에 집중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 전문가인 최용민 센터장을 콕 집어 칭찬하며, 그가 KB금융의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 센터장은 KAIST 출신으로 IT 및 AI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최용민 센터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경험 향상과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최 센터장을 중심으로 AI를 그룹 전반에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로보 어드바이저, 챗봇, 신용 평가 모델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개발을 통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임 회장은 최 센터장의 비전을 높이 평가하며 AI 전환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통해 KB금융그룹은 AI 기술을 선도하고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금융권 AI 도입,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전략
이처럼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AI 기술을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외부 협력과 내부 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혁신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정부의 AI 강국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려는 금융권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향후 금융권 전반에서 AI 기술 도입과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