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부산모빌리티쇼: SDV와 PHEV로 펼쳐진 넥스트 전동화 경쟁

머뉴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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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9일 오전 3:19

발행: 2026년 6월 28일 오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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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현대차그룹의 SDV 및 PBV 전략과 BYD의 PHEV 진출 등 넥스트 전동화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단순 전기차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가 중심이 된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달라진 경쟁 무대,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내일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70개 기업이 참여해 육해공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르노코리아 등 주요 브랜드의 불참으로 과거 전성기에 비해 규모는 축소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단순한 신차 발표를 넘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세대 기술이 주인공으로 떠올랐습니다. 단순한 차량 전시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맞춤형 공간이 중심이 된 미래 모빌리티 전쟁의 무대로 재편되었습니다.

현대차그룹, SDV와 PBV로 외연 확장하다

현대자동차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SDV 전환을 알렸습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적용해 엔트리 세단부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아는 목적기반차량인 PV5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천장을 높인 카고 하이루프 모델과 다인승 패신저 7인승, 프리미엄 의전용 프라임 등을 통해 물류부터 이동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제네시스 역시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차량이 스스로 진화하는 플랫폼이자 비즈니스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전기차 넘어 PHEV와 프리미엄 경쟁으로

중국 BYD는 이번 쇼에 처음 참가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씨라이언 6 DM-i를 3750만 원에 공개했습니다. 순수 전기차 보급의 한계를 보완하고 충전 불안을 해소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BMW는 노이어 클라쎄 기반의 첫 양산형 전기차인 더 뉴 iX3와 한정판 7시리즈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전동화의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기차 전환기의 일시적인 침체가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점입니다. 순수 전기차 전환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 선택지를 다각화하는 넥스트 전동화 전략이 치열한 경쟁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