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 맞은 온화한 주말, 내일은 전국에 요란한 가을비

K연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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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7일 오후 6:06

발행: 2026년 10월 17일 오후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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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전국은 평년보다 2~5도 높은 온화한 날씨 속에 설악산과 오대산 단풍이 절정에 올랐습니다. 18일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전국에 내려 수도권 30~80mm의 강수량과 강풍, 풍랑특보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 중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절정에 오른 가을, 나들이 적기

10월 17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을 기운이 짙게 드리웠습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25도, 광주는 27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25도 높은 온화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강릉과 전주, 창원 등도 2227도 사이를 기록했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은 산 전체의 80% 이상이 물들어 단풍 절정에 들어섰고, 다른 유명 산지에서도 첫 단풍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아침 기온은 11~20도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졌고, 오후부터는 구름이 늘고 바람도 강해졌습니다.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큰 만큼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전국 덮치는 요란한 가을비

일요일인 18일에는 전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인천과 경기 북부, 제주도에서 새벽 02시 사이 비가 시작돼 오전 68시쯤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고,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퍼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이 3080mm, 강원 내륙과 산지는 2070mm, 전남과 제주, 경상권은 5060mm 수준입니다. 시간당 203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고, 돌풍과 벼락이 함께 몰아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에서는 강풍이 불고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서는 순간풍속이 시속 70km에 달해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해와 제주 해상에는 물결이 5m까지 높아져 풍랑특보도 예상됩니다. 비는 중부지방에서 밤에 그치지만 남부지방은 다음 날 아침까지, 제주는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 올가을 최고 추위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과 울산은 17도로 시작하지만 낮 기온은 서울이 21도에 그쳐 오늘보다 5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내려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단풍 절정과 반짝 추위가 겹치는 만큼 주말 나들이 계획은 오늘 안에 세우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