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옥중 항변, 통일교 연루 의혹 '정교유착' 논란

v뉴JY
8개의 관련 기사

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5일 오후 3:00

발행: 2025년 10월 4일 오후 8:17

요약 생성중...

권성동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 '옥중 메시지'로 결백을 주장하며 정치적 탄압이라 항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의 태도를 비판하며 사죄를 촉구했고, 통일교 연루 의혹에 '정교유착'이라 비판했습니다. 한편, 통일교 한학자 총재는 특검 조사에 불응하며 구속기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정치권의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권성동, 옥중 메시지로 항변…정치적 탄압 주장

5선 중진 정치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가운데, '옥중 메시지'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권 의원은 5선 의원으로서 오랜 정치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추석을 맞아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가 '엉터리 소설'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또한, 과거 문재인 정권의 정치적 압박에도 굴하지 않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 역시 진실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현재 자신이 겪는 상황이 정치적 탄압이라고 항변하며, 20년 검사, 16년 정치인으로서 강릉 시민의 자존심을 지켜왔다는 점을 내세워 억울함을 호소하고, 진실이 밝혀지면 무죄를 받아 돌아올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 '사과 없는 항변' 맹비난…'정교유착' 책임론

더불어민주당은 권 의원의 태도를 두고 5선 중진 정치인으로서의 품격은 물론, 국민의 정치 불신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박지혜 대변인은 권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한 책임은 물론, 강릉 시민과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며 즉각적인 사과와 반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권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받은 금품이 헌법적 가치인 정교분리와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대가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번 사안을 '정교유착의 핵심'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권 의원이 억울함만 호소하며 정치적 순교자 행세를 하는 것은 국민적 공분을 살 만하며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조사 난항…특검, 기소 방침 검토

권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예상치 못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모 씨와 공모하여 2022년 초 권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아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권 의원을 당 대표로 만들기 위해 통일교 신도들을 대거 동원하여 입당을 강요,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한 총재는 구속적부심 기각 이후 건강 악화를 이유로 특검 조사에 계속 불응하며, 앞으로도 모든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이미 구속된 상황에서 추가 진술이 불리하다고 판단했거나,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후 특검 조사를 거부했던 사례를 참고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구속된 진술 거부’…증거 기반 기소 방침

특별검사팀은 한 총재가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태도를 고려해, 추가적인 대면 조사 없이 확보된 증거를 바탕으로 구속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특검팀은 이미 확보한 통일교 측의 당원 가입 신청서 등 관련 자료와 증언을 토대로, 연휴 직후인 10일경 구속기소하는 것을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 의사에 반해 입당을 강요한 정황이 명확히 드러날 경우, 이는 정당법 위반 혐의 적용으로 이어져 수사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정치권-종교계' 간의 불법적인 거래 의혹에 대한 수사가 중대기로에 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