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새 역사를 쓴 손흥민
손흥민 선수가 지난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선발 출전하며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롭게 썼습니다. 이날 경기로 손흥민은 개인 통산 137번째 A매치 경기에 나서게 되었는데요, 이는 이전 공동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였던 홍명보 대한축구협회장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136경기를 넘어선 대기록입니다. 비록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0대5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지만, 손흥민 개인에게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습니다.
EPL과 토트넘의 찬사
손흥민 선수의 대기록 달성 소식에 그의 오랜 활약 무대였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도 발 빠르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PL은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손흥민을 '토트넘 홋스퍼와 EPL의 레전드'라고 칭하며, 지난 8월 그를 'EPL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던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더불어 EPL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 15인에 손흥민을 포함시킨 것도 그의 뛰어난 득점력과 리그에서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과거 손흥민이 뛰었던 토트넘 홋스퍼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기록 경신을 축하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구단에서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그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구단은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뛰어난 실력이 만들어낸 이 기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의 기념 행사
대한축구협회도 손흥민 선수의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합니다. 오는 10월 14일, 파라과이와의 또 다른 평가전이 열리기 전에 손흥민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과거 공동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이자 한국 축구의 영웅인 차범근 전 감독이 직접 참석하여 손흥민 선수에게 기념 유니폼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한국 축구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의 소감과 다짐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 선수는 A매치 최다 출전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세우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세계적인 강팀인 브라질과의 경기 경험이 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를 분석하고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를 갖겠습니다." 라며, 다가오는 파라과이전에서는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기록은 손흥민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국 축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