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5조 실적 D-2, 코스피 반등 신호탄 될까

C매한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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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5일 오후 9:19

발행: 2026년 7월 4일 오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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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85조 원대로, 전년필리핀 18배 증가한 역대급 규모입니다. SK하이닉스까지 합친 삼전닉스 합산 실적은 160조 원에 달합니다. AI 메모리 수요와 HBM 성장이 핵심 동력인 가운데, 코스피는 이번 주 반등 분기점을 맞습니다.

역대급 실적의 서막

삼성전자가 7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합니다. 증권가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84조85조 원대, 매출액 169조175조 원으로 모였습니다. 1년 전 같은 분기에 4조 7천억 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이 18배 가까이 뛰는 수치입니다. 반도체(DS) 부문이 전체 이익의 9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 매출 확대가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SK하이닉스까지 합치면 '삼전닉스'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약 160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1년 전보다 8배 증가한 규모로, 한국 증시 전체의 방향을 결정짓는 이벤트로 부상했습니다.

폭락과 반등 사이의 갈림길

지난주 코스피는 출렁거렸습니다. 메타의 자체 클라우드 사업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AI 과잉 투자 우려가 번졌고, 마이크론·인텔 등 미국 반도체주가 10% 안팎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도 한때 7300선까지 밀려나며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외국인은 한 주간 19조 원 넘게 순매도했고, 원/달러 환율도 1540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메모리 펀더멘털에 실질적 악재는 확인되지 않았고, 7월 3일 지수는 8088포인트로 마감하며 8000선을 되찾았습니다. 결국 이번 폭락은 노이즈에 의한 밸류에이션 조정이었고, 실적이라는 펀더멘털이 곧 진실을 증명할 차례입니다.

슈퍼사이클은 어디까지 가나

반등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건 AI 메모리 수요의 구조적 변화입니다. KB증권은 AI 서버 규모가 2028년까지 5,000대로 늘고, AI 반도체 내 메모리 비중이 2027년 50%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했고, 글로벌 빅테크들은 장기공급계약까지 체결하며 공급 부족 해소까지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전망입니다. 이재용·최태원 회장 주도의 호남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ADR 상장(10일), IMF 한국 성장률 전망(8일), FOMC 의사록 공개 등 이벤트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이번 주가 실적을 시작으로 하반기 증시 방향이 결정되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